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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경북 안동시 예비후보 “안동 예산 1조원은 허구에 불과”

안동 지역내총생산, 경북도 내 꼴찌에서 두 번째
재정자립도, 경북 10개 시 중 9위

입력 2016-02-2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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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경북 안동시 예비후보 “안동 예산 1조원은 허구에 불과
16일 안동시청에서 권오을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안동시 예산 허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권오을 선거사무소 제공)


권오을 새누리당 경북 안동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6일 안동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0대 총선은 지난 8년에 대한 안동 시민의 심판과 평가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 예산 1조원 시대는 허구에 불과하다”며 “그 실체는 경북 북부지역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등의 통계자료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 예비후보의 주장에 따르면 안동은 1인당 GRDP가 1995년 기준 1위였으나 2012년 기준 경북 23개 시ㆍ군 중 ‘꼴찌에서 2등’으로 전락했다.

권 예비후보는 “현직 의원인 김광림 예비후보의 주장대로 8년간 10조의 예산을 안동에 투자했다면 우선 안동 지역의 생산성이 당연히 나아져야 함에도 지난 8년간 안동경제지표는 경북에서 최하위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동시의 자율적 재정운영 능력과 관련해 권 예비후보는 “2000년 기준 재정자립도가 22.9%였던 안동이 지난해 기준 영주, 상주, 문경보다 지역 재정자립도가 낮은 도시로 전락했다. 이는 경북도 내 10개 시(市) 최하위 수준인 9위”라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번 20대 총선은 뻥튀기 안동 예산으로 여론을 호도해 온 현 사태에 대한 준엄한 평가의 장인 동시에 역대 최악으로 평가받는 19대 국회의 ‘갑질정치ㆍ무능정치’에 대한 심판의 장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검은 것을 검다고 함’을 네거티브로 매도하는 것은 시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것과 다름없다”며 “도청소재지로서 미래 안동을 위해 자유로운 토론과 지역담론 형성이 필요하다”고 성토했다.


안동 = 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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