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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차지연, '해어화'에서 국민가수 이난영으로 실존 인물 연기...끝판왕 가창 다시 볼 수 있나?

입력 2016-03-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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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지연이 MBC 복면가왕, 뮤지컬 레베카에 이어 영화 <해어화>를 통해 관객을 만난다.

 

1943년 비운의 시대,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주연: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에서 차지연이 <간신>의 장녹수에 이어 당시 국민가수였던 실존 인물 이난영 역을 맡아 또 한번 가왕 다운 가창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뮤지컬 [서편제], [모차르트!], [마리 앙투아네트], [레베카]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최고의 가창력과 연기를 펼치며 뮤지컬계의 디바로 자리매김한 차지연은, 2015년 영화 <간신>에서 연산군의 총애를 받는 희대의 요부 장녹수 역을 맡아 강렬한 스크린 데뷔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해어화>에서 차지연은 인기 가수 이난영 역을 맡아 또 한번 실존 인물을 연기해 주목 받고 있다. ‘해어화’란 '말을 이해하는 꽃'이라는 뜻으로, 기생이자 예인을 일컫는 말.

 

최근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역대 최다인 5연승을 기록한 가왕으로서 화제를 모은 차지연은 이번 <해어화>에서도 이난영의 불후의 명곡을 열창해 눈길을 끈다. 극중 그녀는 1940년대 민족의 슬픔을 대변해 주는 유행가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은 국민가수 이난영 역을 맡아 이난영의 대표곡이자 히트곡 ‘목포의 눈물’을 자신만의 색깔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소화할 예정.

 

이난영은 <해어화>에서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 역의 한효주와 연희 역의 천우희가 선망하는 대상이자 치열한 갈등의 계기를 안겨주는 중요한 인물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양한 뮤지컬 작품을 통해 뮤지컬계의 디바로, 영화 <간신>을 통한 강렬한 스크린 데뷔를 거쳐 [복면가왕]의 가왕에까지 등극하며 언제나 대중의 뜨거운 관심과 아무나 넘볼 수 없는 강렬한 매력을 선보여온 차지연이 선택한 영화 <해어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1943년 비운의 시대,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해어화>는 오는 4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구하나 기자 bigven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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