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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당 혁신 이끌 지도부체제 완료…원내대표 정진석·정책위원장 김광림

입력 2016-05-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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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진석-김광림 환호<YONHAP NO-3093>
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2016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의장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정진석 당선인과 정책위의장에 선출된 김광림 의원이 축하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는 모습 (연합)
정진석(충남 공주ㆍ부여ㆍ청양) 당선인이 제20대 국회에서 새누리당의 혁신을 이끌어나갈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3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진행된 원내대표 경선에서 정 당선인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원내대표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은 김광림(경북 안동) 의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제20대 국회 새누리당 첫 원내대표 경선은 지난 4·13 총선에서 참패를 맛본 뒤에 이어지는 것이라 주목됐다.

이들 ‘정진석·김광림 조’는 이날 새누리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에서 총 69표를 얻어 ‘나경원·김재경 의원 조’(43표)와 ‘유기준·이명수 의원 조’(7표)를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애초 경선은 정 당선인과 나 의원 간 ‘박빙 승부’로 예상됐던 것과 달리 비교적 큰 표차로 승부가 갈렸다. 이로써 정 당선인은 새누리당 출범 이후 처음 ‘원외 당선인’ 신분으로 원내대표직을 맡게 됐다.

정 당선인은 이날 당선인사에서 “우리에게는 (차기 대선까지) 18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아있다”며 “다 함께 고단한 여정을 함께 하기 위해선 대동단결해야 한다”며 단합을 주문했다.

이어 “(남은 제19대 임시국회와 제20대 국회에서) 새누리당의 마무리투수 겸 선발투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정 당선인은 또 “협치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열겠다”며 “공동운명체라는 집권여당의 공적 사명감으로 뭉쳐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진호 기자 elm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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