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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국정 역사교과서, 자유 가치 위배…철회돼야"

입력 2016-12-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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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남경필 경기지사가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해 “자유의 가치에 위배된다”며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연합)


남경필 경기지사가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해 “자유의 가치에 위배된다”며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27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공통의 역사적 사건을 두고 한 가지 해석만 강요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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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처.


그는 “구체제가 했던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의 대표적 사례가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라며 “나치 독일이 나치당을 정당화하고 선전하기 위해 만들었던 것이 국정교과서다. 나치 독일의 교육 강령 중에는 ‘역사는 올바르게 해석된 공정성에 기초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국정 교과서의 명칭이 ‘올바른 역사교과서로 붙여진 것이 우연일까”라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이에 반대하는 것은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을 지키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부의 국정 역사교과서 적용 연기는 “여론을 의식한 미봉책”이라고 비판했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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