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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조윤우, 사이다 명대사로 깨알 재미 선사

입력 2017-02-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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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우
사진 =KBS2 '화랑' 방송캡처

배우 조윤우가 KBS2 월화드라마 '화랑(花郞)'(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에서 시원한 명대사로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조윤우는 '화랑'에서 고운 외모로 직설 화법을 구사하는 매력적인 캐릭터 여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그의 사이다같은 명대사는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여울의 사이다 명대사를 살펴보자. 

# 9회, "충정? 확실하냐?"

백성들 앞에서 공연을 하는 과제를 앞두고, 수호(최민호 분)가 "난 이번 공연, 무조건 잘 해낼 거야. 태후(김지수 분) 전하께 내 깊은 충정을 보여드릴 생각이거든"이라고 말하자, 여울은 피식 웃고는 "충정? 확실하냐?"라고 말해 수호를 당황케 했다. 왕경 최고의 바람둥이인 수호가 지소 태후에게만 사뭇 다른 모습으로 대하고 있던 것. 이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듯한 여울의 대사는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 11회, "복잡 미묘한 남녀관계를 어찌 알꼬. 참, 오누이 관계였나?"

낙마한 선우(박서준 분)를 구해준 아로(고아라 분). 그러나 아로에 대한 선우의 태도는 냉랭하기만 했다. 이에 수호는 선우의 태도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듯 "왜 저래?"라고 물었고, 눈치백단 여울은 "복잡 미묘한 남녀관계를 어찌 알꼬. 참, 오누이 관계였나?"라며 남다른 통찰력을 보였다.

# 11회, "공주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알겠네, 나는."

사냥 훈련 전, 화랑이 모인 자리에 숙명(서예지 분)이 등장했다. 여울은 숙명의 시선이 선우에게 꽂힌 것을 발견하고는 "공주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알겠네, 나는"라고 말했다. 시선 하나만으로도 사람 마음을 단숨에 알아차리는 여울이었다.

뿐만 아니라 조윤우는 "개새랑 답변의 통 중의 통인 것 같은데?", "동방생 중에 왕 하나쯤 있으면 좋은 거 아닌가?" 등의 뼈 있는 대사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캐릭터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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