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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 이안류 주의보...해운대 피서객 70명 역파도 휩쓸려

입력 2017-07-3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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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알리는 해운대 인파<YONHAP NO-2235>
이안류가 발생한 해운대 <연합뉴스>
이안류(離岸流)가 피서객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부상했다.

3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올 여름 첫 이안류가 발생했다. 이안류는 파도가 거꾸로 치는 현상으로 해안 인근의 피서객들을 바다로 순식간에 끌어들이는 파도다. 이날 이안류로 해운대를 찾은 피서객 70여명이 파도에 휩쓸렸다 구조되는 아찔상 상황이 발생했다.

급작스럽게 파도의 방향이 바뀌는 이안류는 먼 바다로 밀려갈 수 있는 만큼 인명사고의 위험이 크다. 해운대의 이안류로 수심이 깊은 바다로 밀려간 피서객 70여명은 119 구조대에 20여분만에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1일과 2일에도 해운대의 이안류 가능성을 제기한 상황이다. 이안류 위험이 감지될 경우 입욕이 통제되지만 오늘 사고는 입욕 해제 직후 발생했다. 때문에 이안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는 입욕통제가 없더라도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이안류에 휘말렸을 때는 물살이 약해졌을 때 대각선 방향으로 헤엄쳐 빠져나가는 것이 좋으며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구명조끼 등 안전장치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온라인뉴스부 onlin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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