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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교정 다초점렌즈삽입술, 수술결과는 천차만별

입력 2017-10-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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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문턱에 들어서면 일반적으로 노안이 시작된다. 노안은 수정체의 조절능력이 떨어져 생기는 것으로 평소 잘 보이던 신문이나 책의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면 노안을의심해 봐야 한다.

 

노안인구가 늘어나면서 최근 다양한 노안교정수술이 선보이고 있는데, 노안라식이나라섹 같은 레이저시력교정술 외에도 다초점 인공수정체삽입술, 카메라인레이, 레인드롭수술 등 다양한 수술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

 

백내장이 시작 되기 전단계의 40대라면 수정체를 교체하는 수술 보다는수정체를 보존하고 각막을 이용한 수술이 바람직하다. 각막은 본인의 수정체를 유지하면서 노안을 해결하는방법인데 노안라식, 인레이삽입수술 등이 대표적이다.

 

인레이삽입수술의 경우 나중에 수정체 수술을 할 때 인레이 장치를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최근 시술 빈도가많이 줄어들었고 대부분 노안라식으로 시술한다.

 

백내장이 시작되는 나이라면 수정체 수술이 우선적으로 추천된다. 백내장은수정체의 노화 현상으로서 수정체가 딱딱해지는 수정체경화와 수정체가 뿌옇게 되는 수정체혼탁으로 나뉜다.

 

백내장 수술은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인데 과거 인공수정체의 기능이 많지 않았을 때에는 대게 60대 이상에서 수정체 혼탁이 진행된 경우에만 수술을 시행했다.

 

최근에는 인공수정체가 근시, 원시,난시를 교정하면서 근거리와 원거리 시력을 동시에 올려주는 기능이 추가되면서 과거처럼 백내장이 적당히 진행된 상태 또는 수정체 경화단계에서 조기에 백내장 수술을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너무 이른 나이에 백내장 수술을 하면 불편할 수 있다. 수정체는우리 눈에서 거리에 따른 초점을 미세하게 조정해주는 역할을 한다. 마치 카메라의 오토포커스 기능이 있다고보면 된다.

 

수정체의 근거리 초점 조절 기능이 거의 떨어져 있는 나이라면 수정체를 제거하더라도 불편함이 없겠지만 아직 수정체기능이 남아있는 상태라면 거리에 따른 다양한 초점 조정에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

 

강남 조은눈안과 의료진에 따르면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을 통한 노안교정은 개개인의 나이나 생활 환경, 눈 상태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진다. 즉 주변의 다른 사람들과나의 수술 후 만족도는 다를 수 있다면서 다른 사람의말보다는 수술 전 정밀검사를 통해 눈 상태를 확실하게 파악하고 집도의와의 심층상담을 통해 현재 상태에서 수술 후 얼마나 도움이 될 지 반드시 확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유원석 기자  mapzzz@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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