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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력일수록 조기 노안 가능성 높아…특수 노안라식으로 해결

입력 2017-12-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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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조은눈안과 김준헌 원장님 5

평소 시력 좋기로 소문난 이들이 노안은 매우 빨리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멀리 보는 시력은 1.5~2.0의 완벽한 눈이어서 남들의 부러움을 사지만 노안이 올 나이가 아닌 30대 중후반에 근거리가 불편해질 수도 있다는 것.

이와 같은 경우는 주위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는데 원시가 그 원인이다. 원시는 정시, 근시와 달리 수정체로 미세하게 초점을 조절해서 원거리를 보기 때문에 원거리 시력이 매우 좋다. 

그러나 가까운 곳을 보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 많은 수정체 조절이 필요해서 근거리 작업 시 더 피곤하고 이른 나이에 노안을 경험한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으로 근거리 작업량이 부쩍 많아져서 과거에 비해 더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30대 원시성 노안 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이들은 특히 수술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게 높다. 그러나 30대 또는 40대 초반의 원시성 노안은 일반 노안과 치료방법에 상당한 차이가 있어 특별한 접근이 필요하다. 

노안교정술은 크게 노안라식, 노안라섹과 같은 각막수술과 노안렌즈삽입술로 알려진 수정체 수술로 나뉜다. 대게 40세 전후의 노안수술은 수정체 수술보다는 각막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정체를 제거하고 노안교정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노안렌즈삽입술은 백내장 수술과 방법이 동일하며 40세 전후의 젊은 나이에 멀쩡한 수정체를 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득보다 손해가 많다. 

각막수술 중에는 노안라식이 노안라섹보다 효과적이다. 수술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시력이 떨어지는 퇴행이 발생하는데 라섹이 라식보다 원시교정 후 퇴행이 많기 때문이다. 

노안라식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수술법이 LBV노안라식이다. 이는 한눈은 원거리 한눈은 근거리를 잘 보게 하는 방식인데 기존의 짝눈 방식과 달리 초점범위를 조절하여 마치 두 눈 모두 편안하게 원거리, 근거리 시력이 나오는 것처럼 느껴지게 했다. 

LBV노안라식에 MEL90레이저를 이용하면 개인별 각막수차와 나이까지 반영할 수 있는 P-LBV수술도 가능하다. MEL90레이저는 타 기종에 비해 각막을 덜 깎기 때문에 더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을 기대할 수 있다. 

노안라식의 가장 큰 단점이 수술 후 원시와 노안의 재발이었는데 특수 각막강화술로 노안 재발을 크게 낮춘 것도 최근 노안라식의 특징이다. 라식엑스트라 또는 콜라겐교차결합술로 불리는 각막안정화수술로써 기존의 원시교정에 비해 퇴행의 정도를 대폭 감소시켜 노안 재발율을 개선시켰다. 

최근 3년간 노안수술 소비자만족지수 1위로 선정된 강남 조은눈안과 김준헌 원장은 "원시성 노안은 다른 일반적인 노안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최근 MEL90레이저, 각막강화치료 등이 한꺼번에 접목된 LBV노안라식은 원시성 노안 치료에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원석 기자  mapzzz@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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