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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국내 최초 비만 특화 연구·개발 조직 ‘이노베이션랩’ 신설

입력 2018-04-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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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AI) 사업을 위해 동종 업계 최초로 의학 기술 연구·개발 특화 조직을 신설했다. 사진은 허설 CDO 등 365mc 이노베이션랩 구성원들과 365mc 대표원장협의회 김남철 회장 등 임직원. (사진제공=365mc)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데이터 과학자, 정보 전략 전문가, IoT 센서 전문가를 한데 모은 ‘365mc 이노베이션랩’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노베이션랩 장(將)은 허설 CDO(Chief Data Officer·최고 데이터 책임자)다. 이노베이션랩은 365mc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활용해 비만 치료·예방·예측에 대한 의학 기술 개발에서의 중추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

365mc에 따르면 지난 2003년 브랜드 설립 이래 비만 하나에만 집중해 현재(2018년 1월 31일)까지 쌓인 데이터는 고객 23만여 명, 처방전 969만여 건, 지방흡입 수술 11만여 건, 비만 시술 579만여 건, 의무기록정보 2594만여 건으로 집계된다. 특히 의료 과정이 진단-수술·시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밀한 처치와 수술을 위해 3D 신체 스캔, 초음파를 통한 지방 두께 측정 등 사진·영상과 같은 이미지 중심의 데이터가 많다.

허설 CDO는 “비만 치료에 관한 365mc의 데이터는 동종업계에서 가장 많고, 가장 다양하다”며 “비만 치료 특성 상 사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식습관·운동과 같은 후관리 데이터도 다량 축적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데이터로 수집·보유하기 때문에 그 어떤 의료기관의 데이터보다 가치 있고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노베이션랩은 이 같은 365mc의 방대한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구현, 2025년 전 세계 가정에 보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AI 로봇에 ‘다이어트 식이 가이드’ 알고리즘 모듈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허설 CDO는 “365mc가 가정용 AI 로봇 생산 시장에 직접 뛰어들진 않겠지만, 폭발적으로 성장할 AI 로봇의 두뇌에 식이·다이어트 관련 알고리즘 모듈을 도맡아 공급하는 핵심 선도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비만 시술 로봇 개발도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의료 데이터·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의료기기용 IoT 센서, 후관리용 IoT 센서 개발 및 활용 △데이터를 활용한 병원 프로세스, 내원 고객 경험 디자인 △지방흡입·비만 시술 연관 영역의 신사업(데이터 시장,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 개발 등이다. 이와 함께 퇴원환자 관리를 위한 낙상예측인공지능시스템, 시술 후관리를 위한 인공지능라이프코칭시스템도 연구하고 있다.

허설 CDO는 “이노베이션랩의 역할은 정확하고 안전한 비만 치료·예방·예측에 대한 의료기술 개발은 물론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철학을 현실에 구현해 내는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된 솔루션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그 가치를 입증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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