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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능)청소년의 의료지원을 통한 “마음 든든! 몸 튼튼!!”

사회의 적응력 향상…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 돕는다

입력 2018-04-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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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능)청소년의 심리적, 신체적 의료 지원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가정, 학교, 사회의 적응력을 향상시켜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인천시 내 청소년 유관기관과 지역사회복지기관이 나섰다.

인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건강증진 특화사업인“마음든든! 몸 튼튼” 사업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마음든든 사업은 인천관내 청소년 유관기관과 지역사회복지기관, 학교 등의 신청을 받아 지원하고 있다.

연 10~24세 위기(가능) 청소년들 중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필요한 의료서비스(내과, 정형외과, 치과 등)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치료비(최소 1만원~최대 200만원)를 지원함으로써, 신체적인 부분 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사업이 다른 치료비 지원 사업과 차별적인 부분은 치과 진료에 대한 지원이다.

치아의 경우 심각할 경우 저작능력이 떨어져 소화능력에 영향을 주어 청소년의 균형 잡힌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또한 치아는 외모에 민감한 청소년 시기에 앞니의 충치나 부정교합, 충치로 인한 구취 등은 청소년의 대인관계와 자존감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치과치료의 상당부분은 비보험 치료로 들어가기에 실질적으로 치과치료비 지원은 의료비 지원의 사각지대라 할 수 있다.

마음든든 사업은 치아에 심각한 어려움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외부사례판정회의를 통해 비보험 치과치료를 지원함으로써 타 지원사업과 차별성을 갖는다.

올해 4월 1일 기준으로 인천시와 경기도 부천시의 병원 44개(대학병원 4개, 종합병원 5개, 정신과 18개, 치과 8개, 피부과 3개, 산부인과 3개, 안과 2개, 정형외과 1개)가 연계돼 있다.

이에 따라 몇몇의 병원에서는 최대한도 금액을 초과하는 진료에 대해서 재능기부를 통해 청소년을 돕는 일에 함께 하고 있다.

마음든든 사업은 인천 관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쉼터, 보육원, 학교 등에 소개돼 현재 2차년도 지원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아울러 3차년도 사업은 2018년 11월 1일에 시작된다.

마음든든 사업과 관련해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http://www.inyouth.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마음든든 사업은 총 3개년(2016년 11월~2019년 10월)으로 진행되며 1차년도(2016년 11월~2017년 10월)에 85명(연인원 446명)의 청소년을 지원하였고, 2차년도(2017년 11월~2018년 10월)에 55명(연인원 240명)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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