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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니로 EV’ 세계 최초 공개…“1회충전 주행 380km·7월 출시”

입력 2018-05-02 09:30 | 신문게재 2018-05-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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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 EV
니로 EV(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가 국내 친환경차 대중화 시대를 선도할 ‘니로EV’ 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5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니로 EV를 선보였다. 친환경차 ‘니로’의 전기차 모델인 니로EV는 2월 사전계약에서 3일 만에 5000대 이상이 계약되는 등 고객들로부터 기대를 얻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니로 EV는 지난 1월 ‘CES 2018’에서 공개된 ‘니로 전기차 선행 콘셉트’의 디자인을 이어받아 ‘클린 앤 하이테크’의 감각을 담아내면서도 니로 EV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미래지향적 이미지의 인테이크 그릴, 화살촉 모양의 주간전조등(DRL), 변경된 사이드실 디자인 등을 신규 적용했다.

특히 기하학적 무늬를 사용해 환경과의 어우러짐을 나타낸 ‘파라메트릭(Parametric)’ 디자인 패턴의 니로 EV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을 살렸다.

니로 EV는 전장 4375mm, 전폭 1805mm, 전고 1560mm, 축거 2700mm의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SUV 특유의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배터리의 경우 1회 충전에 380km 이상(자체 인증 수치) 주행이 가능한 64kWh 배터리, 또는 1회 충전에 24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39.2kWh 배터리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니로 EV
니로 EV(사진제공=기아차)

 

이외에도 니로 EV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측방 충돌 경고(BCW),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 다양한 첨단 안전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기아차는 지난해 총 2만3647대의 높은 판매고를 올린 니로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에 니로 EV가 더해짐으로써 니로가 친환경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니로EV 공식 출시는 오는 7월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 EV는 뛰어난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와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 등 최상의 상품성을 갖췄다”며 “경제성, 공간성, 안전성을 모두 포괄하는 니로EV를 통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제5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 니로 EV를 비롯해 니로PHEV, 쏘울EV 등을 전시하고 기아차의 뛰어난 친환경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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