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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7월 ‘현재상영중’ 개최…영화 패러디 포스터 대방출

입력 2018-05-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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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현재상영중’ 공연 포스터 (사진=YG엔터테인먼트)

에픽하이가 콘서트 ‘현재상영중’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에픽하이는 오는 7월 20~22일, 27~29일 콘서트 ‘현재상영중’을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총 8회 진행한다”고 전했다.

‘현재상영중’은 영화와 힙합 콘서트를 결합한 에픽하이의 소극장 콘서트로, 지난 2015년, 2016년 총 16회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소속사는 이와함께 공식 SNS에는 올해 ‘현재상영중’을 엿볼 수 있는 공연 포스터를 공개했다. 에픽하이는 이번 포스터에서도 지난 콘서트 못지 않는 영화 패러디로 웃음을 안겼다.

에픽하이는 ‘신과 함께’ ‘범죄도시’를 패러디한 ‘진과 함께’ ‘붐뱁도시’로 원작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포스터를 완성했다.

특히 타블로는 아내 강혜정의 대표작인 ‘웰컴 투 동막골’을 패러디한 ‘웰컴 투 메리홀’의 주연으로 나섰다. 타블로는 강혜정의 극 중 역할을 그대로 이어받은 부부 패러디로 의미를 더했다.

또한 타블로는 김수현 주연의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패러디한 ‘나 은밀하게 공연하게’ 주인공으로도 나섰다. 더벅머리에 순박한 미소를 짓는 타블로와 ‘선웅이로 태어나 타블로로 길러져 하루 아빠로 스며들다’라는 문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투컷은 공포영화 ‘여고괴담’의 음산한 분위기가 담긴 ‘여보괴담’으로 콘서트를 예고했고, 미쓰라는 ‘관상’ 배우들을 연상케 하는 분장을 한 ‘관종’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두 포스터는 각각 ‘우리 공연에는 여자 교복을 입고 무대에 나타나는 유부남 귀신이 있다고 해요’ ‘공연의 운명, 이 얼굴안에 있소이다’라는 설명으로 ‘현재상영중’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소속사는 “에픽하이는 패러디 영화 선정에서 내용 구성, 세트리스트에 이르기까지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 중”이라며 “에픽하이의 ‘현재상영중’은 매회 매진을 기록한 공연인 만큼 올해에도 좌석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티케팅 전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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