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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갑상선 바바로봇수술 1000례 달성 기념행사 열려

입력 2018-09-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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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바바 로봇 갑상선 수술 1,000례 기념 행사를 진행하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갑상선내분비외과팀이 바바 로봇 갑상선절제술 1000례를 달성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바바 로봇 갑상선절제술은 양측 유륜 및 겨드랑이 부위에 1센티미터 미만의 작은 상처를 만들고 다빈치 로봇을 이용하여 갑상선을 절제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목 절개 수술방법과 비교하면 목에 상처를 남기지 않는다는 미용적인 장점뿐만 아니라 좋은 수술 성적과 수술 후 낮은 합병증 확률 등이 장점이다.

병원에 따르면 10년의 수술을 통해 안정성이 확인된 바바 로봇수술은 현재 세계 각국의 많은 갑상선 의사들이 방문해 수술 술기를 배우는 등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초기 로봇 갑상선절제술은 작은 갑상선암을 주로 수술하였으나, 지속적인 수술 노하우의 축적으로 현재는 크기가 큰 갑상선암 뿐만 아니라 측경부 림프절에 전이된 갑상선암도 절제 가능하다.

최준영 교수는 “정교한 갑상선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은 로봇 수술의 장점으로, 지난 1,000례의 수술에서 영구적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의 합병증은 1% 이하, 목소리 손상 부작용은 0.1% 이하로 나타났다”며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은 질환으로 수술 후 평생 관리를 하며 살아야하는 만큼 수술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로봇 수술이 수술 후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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