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는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 (댄 스커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 트위터 캡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는 사진이 공개됐다.
19일(현지시간) 댄 스커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은 트위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영철 부위원장으로부터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았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김 부위원장은 A4 용지 크기의 친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건네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서류를 받으며 미소 짓고 있다.
그러나 백악관은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내용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스커비노 국장은 이 사진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스티브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함께 북측 방문단을 면담하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 트위터 캡쳐) |
이번 미국 방문 일정에서 김 부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90분간 면담하고 북미 정상회담과 비핵화 의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