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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청년 취업·中企 고용 늘리기 위한 지원 더 확대될 것"

中企 구인난에 허덕여…28만개 일자리가 사람 필요로 해
중기중앙회 '청년 스마트일자리 프로젝트' 격려

입력 2019-04-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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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희망 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이낙연 국무총리가 “청년 취업과 중소기업들의 고용을 늘리기 위해 앞으로 지원이 더욱 다양해지고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청년 스마트일자리 프로젝트 선포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히며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만드는 이른 바 중소기업의 스마트화를 위한 지원 또한 여러 정책을 정부가 준비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 총리는 “중소기업이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다”면서 “작년에만 해도 구인을 하려고해도 구인을 실패한 일자리가 7만7000개였고 충원 계획을 구체화하지는 않았지만 인원부족에 놓여있는 일자리는 20만개로 다 합치면 28만개의 일자리가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직에 나섰으나 구직에 실패한 청년은 10명 중 1명, 여기에 시험 준비, 고시준비, 취업 포기한 청년까지 합치면 청년 4명 중 1명이 사실상 실업 상태”라며 “취업에 성공한 청년 3명 중 1명은 비정규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총리는 “중소기업은 일자리가 남아돌고 사람을 필요로 하는 데도 사람을 충분히 못 구하고 청년들은 일자리가 필요하고 취업을 원하는 데도 맘에 드는 일자리를 못 찾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총리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진하는 청년 스마트일자리 프로젝트에 대해 반드시 성공하길 기원한다는 뜻을 밝히며 중소기업계를 독려했다.

이 총리는 “청년 스마트일자리 프로젝트는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일자리 미스매치를 타개하겠다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고를 때 고려하는 것은 임금, 복지수준, 성장가능성, 작업장환경, 조직문화”라면서 “5가지 기준에 맞추고 있거나 근접한 중소기업도 많은데 청년이 그런 정보를 몰라서 취업하기 어려운 이러한 일부터 없애야한다는 게 오늘 이 운동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총리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여러분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서 도와드릴 것”이라면서 “정부의 지원과 중기중앙회의 의욕적 운동이 합쳐진다면 중소기업에게도 희망이 되고 청년에게도 희망이 되는 일거양득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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