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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전 대법관이 7기 양형위원장에 선임됐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지난 21일 오는 26일 임기가 끝나는 정성진 양형위원장 후임으로 김 전 대법관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위원장은 형사재판에서 형량의 구체적 기준과 한계를 설정하는 대법원 양형위원회의 수장을 맡는다. 임기는 오는 27일부터 2년이다.
김 신임 위원장은 지난 2010년 대법관을 퇴임한 뒤, 2011년 제3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금지법 제정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