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방송 · 연예

송송커플, 이혼사유는 ‘성격차이’...추측성 댓글 자제해달라 (종합)

입력 2019-06-27 10:44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송중기-송혜교,<YONHAP NO-1798>
결혼 2년만에 이혼조정절차에 돌입한 배우 송혜교, 송중기 커플 (사진=연합)



한류스타 커플인 배우 송중기(34)· 송혜교(37) 부부가 결혼 1년 8개월만에 파경을 맞았다. 송중기는 26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송혜교도 소속사 UAA 코리아를 통해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절차를 밟고 있다”며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불화설은 지난해 연말부터 불거졌다. 특히 올 초에는 중국매체를 통해 두 사람의 결별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양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묵묵히 연기활동에만 집중했다.

송중기는 지난 달 28일 열린 케이블채널 tvN 토일 미니시리즈 ‘아스달 연대기’ 제작발표회 때“결혼으로 마음의 안정을 얻었다”며 “제 와이프(송혜교)도 작가님, PD님의 팬이다. 끝까지 집중해서 잘 하라고 응원해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27일 오전 두사람의 이혼소식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는 ‘지라시’라 불리는 출처분명의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이에 양측 소속사 측은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이혼과 관련한 무문별한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UAA코리아도 “성격차이 외 구체적인 내용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해드릴 수 없다”며 “서로를 위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달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연기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해 이듬해 10월 31일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당시 결혼식은 ‘세기의 결혼식’으로 주목받았고 중국매체에서는 드론을 띄워 예식을 생중계하기까지 했다.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은 두사람의 이혼 소식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에서 ‘#송중기송혜교이혼’이 웨이보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이혼보도에도 묵묵히 스케줄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중기는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촬영 종료 뒤 개인 스케줄에 나섰고 송혜교 역시 예정된 스케줄을 차질없이 소화 중이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