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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검, 송혜교, 유아인, 송중기 (사진=유아인 SNS) |
배우 박보검이 송중기·송혜교 커플 이혼과 관련한 루머에 대해 법정대응을 예고했다.
27일 박보검 소속사 측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관련된 지라시는 사실이 아니며, 이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보검의 가장 최근 작품이 송혜교 씨와 출연한 작품이어서 이런 루머가 나온 것 같다”며 “사실무근이고 루머 자체가 황당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송혜교와 호흡을 맞춘 박보검은 송중기와도 한 소속사에 몸 담고 있는 절친한 선후배 사이로 알려져 있다.
앞서 이날 오전 다수의 언론을 통해 송중기·송혜교 부부가 이혼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송중기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냈다”고 밝히고,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전했다.
송중기는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혜교 역시 소속사를 통해 “송중기와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절차를 밟고 있다”며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 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톱스타 커플의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며 온라인과 SNS에 ‘지라시’가 확산되며 박보검이 때아닌 곤욕을 치루게 됐다.
한편, 2017년 7월 결혼해 ‘세기의 커플’, ‘송송 커플’로 불리며 사랑받은 송중기, 송혜교 부부는 약 2년 만에 이혼절차를 밟게 됐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