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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에 발목잡힌 전현직 아이돌

삼각관계·몰래 데이트에 '탈덕' 움직임

입력 2019-08-09 07:00 | 신문게재 2019-08-0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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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우주안.

 

전현직 아이돌 스타들이 사랑으로 구설을 빚은 한 주였다. 부적절한 만남에 질타받고 공개 교제에 팬들이 등을 돌렸다. 난데없는 열애설을 전광석화처럼 부인하기도 했다.

가수 강타는 과거 교제했던 연인들과의 관계가 잇달아 공개되면서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레이싱 모델 우주안,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과의 삼각관계가 들통 났고 그 와중에 배우 정유미와 열애설까지 불거졌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일 우주안이 SNS에 강타와의 찜질방 데이트 영상을 올리면서부터다. 이에 강타 측은 “몇 년 전 이미 끝난 인연”이라고 부인했고 우주안은 “최근에 다시 만남을 가졌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양측은 2일 나란히 “인연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강타는 그 사이 보도된 정유미와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이날 밤 오정연이 “강타와 반 년가량 진지한 만남을 가졌지만 우주안과 데이트하는 장면을 목격해 결별했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강타가 그간 반듯하고 모범적인 이미지로 연예계에서 큰 스캔들 없이 활동해 왔기에 충격이 더욱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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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강타는 SNS에 직접 글을 올려 “저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분과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되신 분들께 죄송하다. 오랫동안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개인적인 일로 깊은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강타는 이번 사건으로 3~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의 합동 공연 ‘SM타운 라이브 2019 인 도쿄’에 불참했다. 4일 오후 6시 공개 예정이었던 싱글 ‘러브 송’(Love Song) 발매도 취소했다. 또한 16일 개막 예정인 뮤지컬 ‘헤드윅’에서도 하차했다.

하지만 9월 20~22일에는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H.O.T. 공연과 관련해서는 “뮤지컬과 콘서트 등 이미 정해져 있던 활동은 저 혼자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관계된 모든 분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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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트와이스 지효.(연합)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가수 강다니엘은 트와이스 지효와 연인 관계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강다니엘의 자택인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에서 데이트하는 사진이 보도되면서 알려졌다. 각각 솔로 앨범 준비와 트와이스 월드투어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짬짬이 틈을 내 데이트를 가질 만큼 뜨거운 관계를 과시했다. 한남동 주민들 사이에서도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했다”는 말이 흘러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소속사와 분쟁 중인 강다니엘이 본업에 집중하지 못한 모습에 팬들은 크게 실망한 모양새다. 최근 발표한 솔로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는 팬들의 후원으로 한터차트 집계 기준 발매 첫주 판매량 46만여장을 기록했지만 앨범의 완성도에 있어서는 물음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강다니엘이 보컬이 아닌 래퍼이자 퍼포먼서인 만큼 무대 퀄리티에 대한 기대도 있었지만 이 역시 기대 이하라는 평가다. 강다니엘 갤러리가 지효와의 교제 소식에 “강다니엘의 선택이기에 묵묵히 응원해주기로 마음을 모았다”고 발표한 반면 일부 팬들은 온라인 댓글을 통해 ‘탈덕’(팬에서 탈퇴) 사실을 알리며 등을 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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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희철은 트와이스 모모와 열애설을 부인했다 (사진=김희철 SNS)

  

한편 슈퍼주니어 김희철은 한 매체가 “트와이스 모모와 2년간 교제했다”는 보도한 내용을 부인했다. 김희철 소속사 SJ레이블과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JYP는 연이어 불거진 트와이스 멤버들의 열애설에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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