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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부흥동 孝 장수지팡이 청려장 전달

입력 2019-09-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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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려장
안양시 부흥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홍희)는 지난 26일 (사)대한노인회 안양동안구지회를 방문,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제작한 청려장 100개를 전달했다.

청려장은 명아주의 대로 만든 지팡이로 통일신라시대부터 장수한 노인에게 왕이 하사했다고 전해지며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의학관련 서적의 기록이 있고 민간신앙에서도 신경통에 좋다고 귀한 지팡이로 여겨왔다.

지난 2017년부터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효 문화를 확산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청려장 제작, 기증해오기 시작했다.

지팡이를 만들기 위해 명아주 대 재배부터 청려장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참여해 정성을 쏟고 있다.

그동안 관내 경로당 8개소에 200여개, 경로잔치 행사에 100여개를 전달한 바 있고 특히 금년 6월, 보훈회관을 방문, 전몰 군경유족들에게 청려장 40개를 전달한 바 있다.

이홍희 위원장은 “부흥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정성들여 만든 지팡이라며 어르신들의 든든한 다리역할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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