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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1단계 무역합의안 승인…추가관세 보류”

입력 2019-12-1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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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TRUMP CHILD CAR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의 1단계 합의를 승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무역협상단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한 합의안에는 중국의 미 농산물 구매 확대 약속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무역합의의 일환으로 오는 15일 부과될 예정이었던 미국의 대중국 추가 관세는 보류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기존 관세의 관세율을 최대 50% 줄이고 오는 15일 예정된 1560억달러 규모 중국 제품에 대한 신규 관세도 취소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그 대신 중국이 농산물 구매 규모를 확약하고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중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관세율을 원래대로 되돌린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WSJ은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중국과 빅딜이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며 “그들(중국)이 그것을 원하고, 우리도 그렇다”고 밝혔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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