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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닉스, '코로나19' 진단하는 키트 2종 개발

뛰어난 변별력과 검출도가 특징... 국내 특허출원 마쳐

입력 2020-03-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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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전문기업 ㈜바이오닉스(대표 마상혁)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여부를 알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많은 바이오 기업들이 진단키트 개발에 나서는 추세다. 이와 관련 바이오닉스는 정확하고 빠른 진단키트를 내놔 업계서 주목하고 있다.

바이오닉스가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NICSPRESS SARS-CoV-2 RT-PCR Detection 키트'와 'NICSPRESS SARS-CoV-2 RT-FastLAMP 키트 등 2종이다. 

먼저 'NICSRPRESS SARS-CoV2 RT-PCR Detection 키트'는 다중서열분석을 통해 발굴된 새로운 진단 타깃이 적용된 제품이다. 현재 기존 제품들은 WHO 공개서열을 사용한다. 다중서열분석을 통해 국내 기존 제품들과 달리, 뛰어난 변별력과 차별화된 검출도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키트인 'NICSRPRESS SARS-CoV-2 RT-FastLAMP 키트'는 충북대학교 의과대학교 연구팀으로부터 기술이전되어 개발됐다. 특히 단 30분만에 결과 확인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 키트를 통해 증상이 의심돼 불안해하는 환자들은 보다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가 장비가 필요 없는 등온증폭 기술(LAMP)을 통해 결과 확인이 가능해 다양한 진단처와 대량분석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NICSPRESS 키트'는 기존 제품들보다 뛰어난 정확도를 자랑한다. 기존 아형 코로나 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와의 자체 교차 테스트에서 100% 특이도, 그 외 다양한 혼합 검체에서도 98.7%에 달하는 높은 특이도를 보였다. 

바이오닉스의 마상혁 대표는 "앞으로도 바이오닉스는 코로나19를 비롯해 감염질환을 유발하는 각종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더 우수한 감염 진단키트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NICSPRESS 키트는 현재 질병관리본부에 긴급사용승인 신청 중이다. 또한 이미 국내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해외 특허 출원은 물론, 빠른 상품화를 위한 체외진단 의료기기 허가 신청 준비 중에 있다.

오수정 기자 cri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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