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사회 > 교육 · 행정

제2인생설계·자기계발… 21개 사이버대 2학기 신·편입생 모집

PC·모바일 등 온라인 교육 참여, 다양한 학과 운영 눈길
사이버대 예비지원자 대상 학교별 입시상담·안내 심혈

입력 2020-06-01 14:4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KakaoTalk_20200601_135848376
올해 6~7월 전국 21개 사이버대가 2020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원서접수를 올해 6~7월 실시한다. (사진=브릿지경제DB)
제2인생 설계, 자기계발 등을 위한 온라인 교육 과정을 선보이고 있는 사이버대학교가 2학기 신입생 및 편입생 모집에 나섰다.

바쁜 업무 등으로 지원 시기를 놓치거나, 교육 이수를 통해 학위 취득에 나설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모집과 관련해 각 대학에서는 원활한 원서접수가 이뤄지도록 학과 안내 및 상담 등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1일 한국원격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21개 사이버대는 올해 6~7월 2020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학생 모집에 나선 4년제 사이버대는 △건양사이버대 △경희사이버대 △고려사이버대 △국제사이버대 △글로벌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부산디지털대 △사이버한국외대 △서울디지털대 △서울사이버대 △세종사이버대 △숭실사이버대 △원광디지털대 △한국열린사이버대 △한양사이버대 △화신사이버대 등이다.

2년제 사이버대는 한국복지사이버대와 세계사이버대, 영남사이버대는 원격대학 형태 평생교육시설이다.

2001년 9개교로 시작된 사이버대는 학교 수가 3배 이상 늘어났고, 재적학생은 6000명에서 약 13만명으로 증가했다.

사이버대 전체 학생의 약 80%는 직업을 가진 이들로 자기계발, 소속 기업·기관 위탁교육, 제2인생 설계 등을 위해 학교를 찾았다.

현재 전체 사이버대에는 약 140개의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인문사회, 어문학, 교육학, 복지학, 상담심리, 경상, 문화·예술, 정치, 건강치료, 디자인, 컴퓨터정보통신, 건축학, 관광, 도시인프라 등 분야가 다양하다.

운영 학과가 다양한 만큼, 대학별로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서울사이버대 관계자는 “사회 트렌드 변화에 부응하는 신설학과, 융합전공 트랙을 개설해 학생 수요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은주 원광디지털대 입학협력처장은 “언택트 교육이 강조되면서 사이버대를 통한 원격 강의 역시 주목받고 있다. 원광디지털대는 지난 18년간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하며 특성화 명문 사이버대로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최고의 온라인 교육환경을 통해 여러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신·수능 없이 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 등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전공에 지원할 수 있는 사이버대는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컴퓨터, 모바일 등을 통한 강의 수강이 가능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원격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사이버대는 이미 온라인 교육환경을 구축한 상태다.

평생교육의 수요를 담당하는 사이버대로 입학을 고민 중인 예비지원자는 호기심에 따른 원서접수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미리 확인하고, 지원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각 대학이 학사관리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졸업 자격을 갖추기 위해선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하기 때문에 단순 지원은 오히려 중도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각 대학에서는 입학 상담 등을 통해 자세한 교육 과정, 장학혜택 등을 안내하고 중도 학업 포기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오프라인 컴퓨터 특강, 학교생활 안내, 원격지원서비스 등을 통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운영 중이다.

김영철 한국원격대학교육협의회 사무국장은 “원격교육의 중요성은 시대적 흐름으로 증명됐다. 사이버대는 2001년부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진행 중이다. 선행적으로 온라인 교육을 선보인 사이버대는 다양한 학과 운영을 통해 평생교육, 직업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