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 |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원유수요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등의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대비 배럴당 3.1%(1.21달러) 상승한 39.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보다 배럴당 0.69달러 상승한 41.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을 비롯해 코로나19 감염자가 재급증하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미국의 5월 펜딩 주택판매지수(전월比 44.3%↑), 중국의 5월 공업이익(전년 동월比 6%↑), 유로존 6월 경기체감지수(전월比 8.2↑) 등 주요국 경제지표가 일제히 양호하게 나오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