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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전대 ‘6말7초’로 총의 모아져…황우여, 관리할 것으로 믿어”

입력 2024-05-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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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연 윤재옥 원내대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임기 마지막날인 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8일 전대대회 개최 시점과 관련해 “‘6말7초’로 총의가 모아졌다”고 했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언급한 ‘7말8초’ 전대 가능성을 일축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퇴임 기자간담회를 열며 “당선자, 21대 의원, 중진 의원, 상임고문단과 만남을 통해 6말7초쯤 전당대회를 빨리 해 조기에 당 지도체제를 정비하고 당을 혁신하자는데 총의가 모아졌다”고 했다.

그는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위해 황 위원장을 추천했다면서 “(6말7초에 전대가 열리지) 않을 경우 다른 논란이 생길 수 있다. 당이 어려운 상황에 위기를 수습하는 데 도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황 위원장이 이 상황에 대해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이 상황에 맞게 전당대회를 관리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해 4월부터 원내대표를 역임했던 순간을 돌아보며 “야당 원내대표를 만나면 고개 한 번 제대로 못 들고 사정하고, (국회)의장한테도 늘 사정하는 상황이 고통스러웠다”고 했다.

그는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당원과 지지자에게 송구하기 그지없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을 바라보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여소야대가 다시 펼쳐지는 22대 국회를 두고선 “야당의 선의에 기댈 수밖에 없는, 협상력이 제로에 가까운 상황”이라며 “민심을 바탕으로 협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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