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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미약품, 美 제약사와 1조원 규모 계약 소식에 상한가

입력 2020-08-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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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한미약품이 미국 대형 제약사와 1조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장중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전날보다 8만3000원(29.91%) 급등한 36만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한미약품은 전날 미국의 대형제약사 MSD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를 개발, 상용화하는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신약 후보물질의 일반명(INN)은 ‘에피노페그듀타이드(Efinopegdutide)’다.

이번 계약금은 1000만달러(120억원)이며, 한미약품은 해당 후보물질의 단계별 임상개발 및 상업화로 최대 8억7000만달러(한화 1조388억원)를 받기로 했다. 또, 제품 출시 이후에는 순매출액의 두 자릿수 비율의 경상 기술료를 수령하게 됐다.

DB금융투자 구자용 연구원은 “추가 기술수출을 반영해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신약 후보물질인 ‘HM12525A’의 신약가치를 반영하고, 또 다른 NASH 치료제 가능성이 있는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다만, 주가와의 괴리를 감안해 투자의견은 ‘보유(Hold)’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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