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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12월 FOMC, 기대 부합…시장 관심 재정정책으로”

입력 2020-12-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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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7일 “미국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큰 변화는 없었고,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결과였다”며 “시장의 관심은 추경안을 비롯해 내년부터 본격 개시되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으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는 15~16일(미국 시간) FOMC를 개최했다. 연준은 이날 FOMC에서 모든 수단을 활용해 경기를 지지하고, 평균 2%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할 때까지 완화적인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점도표도 오는 2023년까지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국투자증권 김성근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금융시장이 이미 안정적인 관계로 자산 매입 규모를 유지했으며, 매입한 국채 구성에도 변화를 주지 않았다”며 “시장이 놀랄 만한 결과는 없었으며 전반적으로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의 반응은 다소 제한적이었으나 최소한 부정적으로는 작용하지 않았다”며 “경기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실업률은 하향 조정된 부분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FOMC 발표 직후 상승폭을 키웠고, 나스닥100은 0.6% 수준으로 상승폭을 더욱 키워나갔다”며 “하이일드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르고, 변동성지수는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유지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이어 “향후 시장의 관심은 당장 진행되고 있는 추경안을 비롯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되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등 재정정책으로 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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