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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남친' 송자호 측, 음주운전 사과…뺑소니·역주행·감금 혐의는 부인

입력 2021-07-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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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규리 인스타그램)

걸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동원건설 창업주의 손자 송자호가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30일 송자호 측 법무 대리인은 “송자호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20분께 음주를 한 후 집으로 귀가하기 위해 대리운전기사님에게 연락을 했고, 잠시 후 대리기사님이 현장에 도착했다”며 “그런데 대리기사님께서 송자호씨의 차량을 보고는 처음 운전해 봐서 조작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고 하시면서 위 차량을 운전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이에 송자호씨는 당시 대리기사님이 운전을 못 한다고 하자 술김에 그만 운전대를 잡는 큰 실수를 하게 됐다”고 음주운전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차를 출발시키는 과정에서 옆에 주차돼 있는 차와 살짝 추돌을 하게 됐다. 그런데 송자호씨는 당시 음주로 인해 판단력이 흐려진 나머지, 현장에서 발렛을 해 주시는 분들에게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를 알려드려서 보험처리를 하면 된다고만 생각했고, 이에 발렛 직원분들에게 ‘보험사를 불러주세요’라고 이야기 한 다음 그만 계속해서 차량을 운전하게 됐다”며 “추돌을 한 곳은 주차장이고 인명피해도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므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차량)죄, 즉 뺑소니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차량에 동승한 여성을 감금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전혀 감금을 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으며, 역주행 의혹에 대해서는 “기억이 없다”고 일축했다.

송자호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송자호는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다른 차를 들이받고 도주했으며, 청담사거리 방면에서 학동사거리 방면으로 역주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승한 여성이 차에서 내려달라고 말했지만 이를 무시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돼 경찰은 감금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원건설 창업주의 손자로 알려진 송자호는 미술품 공유경제 플랫폼 전문기업 ‘피카프로젝트’ 대표를 맡고 있으며, 2019년부터 카라 출신 박규리와 공개 열애 중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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