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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PGA 투어 정규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 공동 2위…선두와 2타 차

헨리, 8언더파 선두…최경주·임성재·김시우는 4언더파 공동 19위

입력 2021-08-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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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강성훈.(AFP=연합뉴스)

 

강성훈이 2020-2021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 상금 64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 70·7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4타를 쳤다.

선두에는 러셀 헨리(미국)가 8언더파 62타를 쳐 자리했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 때문에 2시간 정도 중단됐다. 때문에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22명이 일몰로 1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2019년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강성훈은 이후 우승 시계가 멈췄다. 또 이번 시즌 30개 대회에 출전 단 한 차례도 ‘톱 10’에 들지 못했다. 17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는 등 부진을 보이며 페덱스컵 순위 188위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선두와 2타 차를 보이며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강성훈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전반적으로 경기가 잘 풀렸다. 티 샷이 좋아 경기하기에 편했지만 퍼트를 몇 개 놓쳐 좀 보완해야 한다”며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숏 게임과 퍼트에서 승부가 난다. 때문에 그런 것에 중점을 두고 더 좋은 라운드를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주
최경주.(AP=연합뉴스)

 

‘맏형’ 최경주는 이날 4언더파 66타를 쳐 임성재, 김시우 등과 공동 19위에 올랐다. 이들 세 선수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부 골프에 한국 대표팀 감독과 선수로 출전했었다.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경훈은 3언더파 67타로 공동 40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시즌 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페덱스컵 순위 125위까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3개 대회를 연다. 다음 주 3주 동안 노던 트러스트를 시작으로 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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