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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작소] BTS LA콘서트, 나흘간 18만 8000관객… 티켓·굿즈 매출 400억+@

입력 2021-11-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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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실에 모인 BTS<YONHAP NO-4091>
그룹 방탄소년단(사진출처=BTS공식 트위터)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개최한 콘서트로 약 400억 원 이상의 매출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7일과 28일, 내달 1일과 2일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LA’(PERMISSION TO DANCE ON STAGE LA)를 통해 팬클럽 아미(ARMY)와 만난다. 총 7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파이 스타디움의 회당 입장 관객은 4만 7000명. 총 관객 수는 18만 8000명에 달한다. 티켓은 일찌감치 모두 매진됐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이번 콘서트 티켓 매출로만 약 34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된다.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티켓 가격은 각 좌석 별로 60달러, 75달러, 105달러, 145달러, 185달러, 225달러, 285달러다. 티켓 가격의 평균치는 약 152달러(18만 1500원). 나흘간 총 티켓 매출액은 2857만 6000달러로 한화 약 341억원이다.

공연장에서 판매되는 각종 기념상품(굿즈) 매출액도 상당하다. 통상 굿즈 매출은 티켓 수익의 20~30%를 차지한다. 보수적으로 20%로 계산해도 굿즈 매출만 571만 5,200 달러(한화 68억원)의 수익을 올린다. 웬만한 K팝 아이돌 그룹의 연매출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방탄소년단 2년 만에 대면 콘서트<YONHAP NO-3113>
방탄소년단 콘서트 현장 (사진=연합)

 

따라서 방탄소년단이 이번 LA콘서트로 올린 매출은 약 409억원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버라이어티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굿즈를 사기 위한 팬들의 행렬이 약 1.6마일에 이르렀고 대기 시간은 8시간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공연 마지막 날 열리는 온라인 생중계 수익까지 합치면 매출 규모는 409억원 플러스 알파가 될 것을 보인다. 이선화 KB증권연구원도 “방탄소년단은 이번 LA콘서트로 약 480억원에 달하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방탄소년단은 2년 전 열린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SPEAK YOURSELF)로 대략 1500억원의 티켓매출을 올린 바 있다. 당시 공연은 미국 3개 도시(로스앤젤레스·시카고·뉴저지 총 6회)와 브라질 상파울루(2회), 영국 런던(2회), 프랑스 파리(2회), 일본 2개 도시(오사카·시즈오카 총 4회),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1회), 서울(3회)까지 7개국 10개 도시에서 총 20회 열렸다.

여기에 각 지역별 팝업스토어 매출, 공연장서 판매한 MD(팬상품) 매출, 공연 온라인 생중계 수익 등을 합하면 투어 매출만 2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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