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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은 어떨까? 건강한 性생활 키워드 '상상금지'

性생활, 안녕하십니까?… '불편한 진실6'

입력 2014-10-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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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생활에 문제를 가진 커플들이 적지 않다. 섹스 자체도 문제지만 평소 사소한 갈등을 제대로 풀지 못해 문제가 생기는 커플도 많다.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한다는 것은 섹스뿐만 아니라 그만큼 다른 일상생활을 문제 없이 유지하게 하는 윤활제를 가진 것을 의미한다. 다음은 미국 심리학 잡지 ‘사이콜로지 투데이’에서 심리학 박사 마이클 카슨의 칼럼을 인용해 보도한 ‘흔히 발생하는 섹스에 관한 6가지 문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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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性관계도 적립하세요?

 

성관계 빈도수나 방식에 따라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다.

게이 커플이 아닌 경우 남성이 여성보다 성관계 빈도수나 내용에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더 잦은 성관계를 요구하고 열정이 지나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방적으로 관계를 맺길 원하는 한 사람은 좌절과 불안함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때때로 밀려오는 화를 주체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

2. 육아는 공동의 책임 

 

여성이 남성보다 관계를 덜 원하는 이유는 ‘육아’와 관련이 있다.

여성과 남성의 지위가 비교적 동등한 현재의 결혼 방식에서도 육아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하는 것은 여성이다. 아이들이 어머니의 역할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들을 돌본다는 것이 그리 섹시한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기저귀를 갈고, 이유식을 만드는 등 이런저런 육아생활은 여성이 점점 섹스에 대한 관심을 덜게 한다. 막상 아이들이 일찍 잠자리에 들어 부부관계를 맺을 수 있는 상황이 와도 육아에 지친 여성은 금방 잠에 빠져 버릴 지도 모른다.

3. 섹스, 금기단어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섹스를 일상생활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보지 않고 성적 욕구와 관련된 낭만이나 부부생활의 일부로 본다. 섹스와 관련된 대화를 금기시하거나 불필요한 것으로 인식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서로가 모두 외로운 존재로 고립될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상대에 대한 거부감과 배신감까지 느끼게 되는 상황까지 이를 수 있다.

4. 나만 만족하면 그만?
 

섹스에 흥미가 거의 없는 상대를 만날 수도 있다.

미 워싱턴대는 1980년 후반 ‘레즈비언의 죽은 침실(Lesbian Bed Death)’를 통해 레즈비언 커플들이 다른 커플들보다 성적 접촉이 가장 낮고 성기 접촉이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그러나 최근 이 연구 결과의 대상에 레즈비언과 게이를 포함한 모든 양성애자들도 해당될 수 있는 일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5. 영화는 영화일뿐…

 

다른 커플들의 관계를 상상하고 비교하는 행위를 통해 불행의 연결고리에서 헤어날 수 없게 된다.

다른 부부들의 성생활에 대한 상상, 처음 관계를 시작하던 황홀감, 환상 등의 감정은 정상적인 성생활을 이어나가는 데 어려움을 줄 수 있다. 옷을 찢고 테이블 위 물건들을 밀어버리는 영화 속 행위 등을 통해 이뤄지는 자극적인 섹스만 추구하는 것은 결코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없다.

6. 정복하려고 하지마라
 

섹스를 인생의 탈출구, 정복할 수 있는 대상으로 여기는 상대를 만날 수 있다.

보수적이고 억압적인 가정에서 자란 대다수의 사람들은 섹스를 자유와 연관 짓는다. 이들은 섹스를 기존의 굴레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일종의 탈출구로 여긴다. 따라서 어떤 사람들은 섹스는 일종의 정복지로 여기고 일탈의 수단으로 본다.

김효진 기자 bridgejin1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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