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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루스터’ 외 11개 해외 인터넷사이트 구입 제품서 유해물질 검출

테스트차지·셀룰라이드·피티네허벌인퓨전 등 … 동물최음제·변비치료제 성분 함유

입력 2016-04-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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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2월 해외 인터넷사이트에서 성기능 개선(42개)·다이어트 효과(85개)·근육강화(83개)를 표방하며 판매된 210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이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관세청에 통관금지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


‘레드루스터’(Red rooster), ‘테스트차지’(Test charge) 등 4개 제품에서는 동물최음제로 사용되는 요힘빈(yohimbine), 이카린(icariin) 성분이 검출됐다.


‘셀룰라이드’(CelluRid), ‘피티네허벌인퓨전’(FITNE Herbal infusion original) 등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한 7개 제품은 변비치료제로 사용되는 센노사이드(sennoside), 카스카라사그라다(cascara sagrada)가 나왔다.


이번 검사는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식품을 직접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제품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식약처는 “해외식품 구입 시 정식 수입통관 절차를 거친 제품을 구매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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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능 개선 표방 제품(4개) 유해물질 검출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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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효과 표방 제품(7개) 유해물질 검출 내역



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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