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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셔틀?…물 불어난 베트남은 ‘극한 통학’

입력 2019-06-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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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아이들의 통학 사진 한 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엄마가 아이를 승용차로 편안하게 ‘셔틀’ 해주는 모습과는 너무도 다른 베트남의 ‘극한 통학’이다.

25일 인도네시아의 트리뷴 뉴스는 “인도네시아에도 통학이 어려운 아이들이 있듯이 베트남에도 (학교에 가려고) 고군분투하는 아이들이 있다”며 불어난 강물 때문에 아이를 비닐봉지에 담아 강을 건너게 해주는 사진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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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뷴 뉴스 캡처)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서북부 디엔비엔성의 한 마을 아이들은 우기가 되면 강물이 불어나 다리를 건너갈 수가 없다.

물살이 너무 거세서 보트에 아이들을 태울 수도 없는 실정이다.

이에 부모들이 생각해낸 방법은 사람을 고용해서 커다란 봉지 속에 아이를 담아 강을 건너게 해주는 것이었다.

아이들은 무사히 강을 건넌 뒤에도 학교까진 15km나 걸어가야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야말로 눈물 겨운 ‘고군분투’, ‘극한 통학’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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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뷴 뉴스 캡처)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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