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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액수보다 태도'의 문제,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빚투' 논란

[★★ Talk]이승윤 매너지 강현석 빚투, 세심한 언행으로 ‘전지적 참견시점’의 스타로 떠오른 인물
몇년 전 60만원 빌린 후 갚지 않아 논란, 액수 문제 아닌 태도로 공분

입력 2019-06-28 07:00 | 신문게재 2019-06-2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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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의 매니저로 대중의 호감을 한 몸에 받았던 강현석.(사진출처=본인SNS)

 

액수보다 태도의 문제였다. 개그맨 이승윤의 매니저로 근면한 모습을 보였던 강현석(사진)이 채무문제로 대중의 비난을 받았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이 2014,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총 60만원이 넘는 돈을 빌렸지만 갚지 않다가 뒤늦게 부모를 통해 돈을 전달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처음에는 돈을 갚겠다고 했지만 전화번호를 바꾸고 연락을 받지 않는 등 채권자의 고통을 가중시켰던 것.이 네티즌은 연락을 피하던 강현석이 나중에는 카카오톡을 차단하고 “소송하라”고 했으며 실제 법적인 절차가 진행되고서야 그의 부모를 통해 채무를 변제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강현석은 26일 자신의 SNS에 “먼저 많은 분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지난 25일에 커뮤니티에 올라온 채무관계 관련내용은 사실”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채무관계는 당시 해결했지만 그 과정에서 보인 제 태도는 분명 옳지 않았다. 당사자분께서 얼마나 많은 상처와 피해를 받으셨을지 다시 한번 깨닫고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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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강현석은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반듯한 태도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이후 이승윤과 ‘금융 회사’ 광고까지 촬영하면서 충실한 파트너로서 이미지를 굳혔다. 불똥은 함께 출연한 이승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 ‘전지적 참견 시점’ 특성상 매니저와 연예인 둘 중 한명의 문제만으로도 두 사람 모두가 하차하기 때문이다. 현재 ‘제 2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는 이승윤이기에 팬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강현석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인먼트는 26일 홈페이지에 “이를 접하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먼저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강현석씨는 해당 내용에 대해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 당사자에게 직접 만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자 한다. 오랜 시간 불편함을 느꼈을 당사자의 마음이 풀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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