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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계약종료' 엠버, 크리스탈과 변함없는 우정…"사랑해"

입력 2019-09-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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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버 인스타그램)

그룹 에프엑스 출신 엠버가 크리스탈과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3일 엠버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11년 째 나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준다. 사랑해. 넌 여전히 이상하지만(Still teaching me korean 11 years later. Love you loser you’re still super weird)”이라는 글과 함께 크리스탈과 함께 한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1일 엠버는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 사실을 알렸다.

엠버는 손글씨를 통해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더 열정적인 엠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미유’(팬클럽)를 영원히 사랑한다. 감사하다”고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09년 가요계 데뷔한 그룹 에프엑스는 크리스탈, 루나, 설리, 빅토리아, 엠버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그 동안 ‘라차타(LA chA TA)’, ‘피노키오’, ‘Hot Summer(핫 써머)’, ‘첫 사랑니(Rum pum pum pum)’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5년 6월 멤버 설리가 탈퇴를 선언하며 4인조 활동을 이어갔으며, 2016년 발표한 앨범 이후 긴 공백기를 가졌다.

올해 7월 일본에서 개최된 ‘SM 타운 라이브 2019 in 도쿄’에서 엠버, 루나, 크리스탈이 함께 무대에 오르면서 완전체 활동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엠버와 소속사의 계약 종료로 더이상 완전체 에프엑스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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