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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반갑다 야구의 계절! 프로야구 개막 앞두고 야구 다큐·예능 쏟아져

[Culture Board] 실사판 '스토브리그'·다시 돌아온 레전드

입력 2022-03-23 18:00 | 신문게재 2022-03-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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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왓챠

 

출범 4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 프로야구가 다음달 2일 개막한다. 이미 지난 12일부터 시범경기를 진행하면서 새 시즌에 대한 야구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TV와 OTT도 야구시즌을 맞아 야구 다큐멘터리와 예능 프로그램으로 팬들의 시선잡기에 나섰다.  


토종 OTT 왓챠는 24일 공개되는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를 통해 프로야구 만년 꼴찌팀 한화이글스를 재조명한다. 지난해 스프링캠프부터 마지막 경기까지 치열한 리빌딩의 현장이 6부작 다큐멘터리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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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왓챠

공개된 예고편도 꼴찌 한화이글스를 향한 팬들의 애정어린 원성이 담긴 인터뷰로 시작한다. 

 

연패와 아쉬운 결과에 지치고 분노하는 선수들의 모습과 후배들을 위해 은퇴를 결심하게 된 김태균 선수의 눈물의 은퇴식 등 지난해 팬들의 뇌리에 박힌 장면 하나하나가 세세하게 공개된다.

 

실제 다큐멘터리에서는 프론트 전략회의 과정부터 코치진과 선수들의 다양한 감정 변화, 신인 드래프트 선발전 등 프로야구 구단의 리얼한 모습이 가감없이 보여준다. 흡사 지난 2019년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실사판이라는 게 제작진의 자평이다. 


선수 출신의 정민철 단장을 시작으로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박찬혁 대표이사, 석장현 전략 팀장 등 구단 임직원, 하주석, 김민우, 정은원 등 베테랑부터 루키 선수들까지 구단 안팎의 다양한 구성원들의 속내도 들을 수 있다. 1~3부는 24일에, 4~6부는 31일에 공개된다. 

 

29일 첫 방송되는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빽 투 더 그라운드’는 은퇴한 야구 레전드들을 한 무대에 불러낸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선수들의 면면은 국가대표급이다. 

‘야구의 신’이라 불리는 ‘양신’ 양준혁, 골든글러브 6회 수상에 빛나는 홍성흔, 한화이글스 네 번째 영구결번의 주인공 김태균, 국가대표 에이스 윤석민, 도루왕 이대형, KBO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투수 니퍼트 등 국적과 나이, 팀을 불문한 레전드들이 다시금 그라운드에 선다.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고문이 감독으로, KBO리그 통산 유일한 200승 투수인 송진우 전 한화 이글스 투수코치가 팀의 코치로 김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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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N

연출을 맡은 유일용PD는 “야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스포츠이기도 하고 수많은 명장면들과 레전드 선수들이 많은데 그 분들이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다시 그라운드로 복귀해서 예전의 실력을 얼마만큼 보여 줄 수 있을지가 궁금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히며 “레전드 국가대표를 만들어 우리와 라이벌인 다른 나라의 레전드 국가대표와 경기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인식 감독도 “최종목표는 일본 올스타와 경기”라며 “지금 열정적이고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최종 목표를 잘 해낼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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