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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포스트 코로나’ 대책 마련 돌입…‘완전한 일상회복’ 목표

포스트 코로나 정책과제 개발 연구 추진…방역·경제·사회 부문 과제 개발
올 하반기 경 ‘포스트 코로나 계획’ 발표

입력 2023-02-21 15:44 | 신문게재 2023-02-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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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사라지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재난문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확진자 재난문자 전송을 중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대기하고 있다.(연합)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감염 양상이 감소세라고 판단하며 ‘완전한 일상회복’을 위한 정책 과제 마련에 들어갔다.

21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출구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포스트 코로나, 비전 수립 및 정책과제 개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중수본의 이번 연구용역은 포스트 코로나(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방역을 비롯한 경제·사회 부문의 정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다.

중수본에 따르면 당국은 최근 국내 코로나19 감염 양상은 감소세로 전환했고 의료 진료체계도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주간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해 12월 3주 47만1000명에서 4주 45만8000명, 올 1월 1주 41만4000명, 1월 4주 14만7000명, 이달 2주 9만4000명으로 완연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정병상(5809개) 가동률(지난달 13일 기준)은 32.1%, 일반병상(1만4376개) 가동률도 35.9%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중수본은 이에 따라 향후 완전한 일상회복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연구용역을 통해 코로나 이후 시대의 비전과 정책 방향 정립 및 사회·경제 부문을 망라하는 추진 과제를 발굴·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연구를 통해 그동안의 코로나19 장기 대응에 대한 평가와 방역 여건 변화, 국정기조를 반영한 포스트 코로나 비전·과제를 제시하고 일상회복 또는 새로운 변화·도약이 필요한 단기 중장기 과제도 발굴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코로나19가 사회·경제 영역에 미친 파급 효과를 분석하고 지난 3년 간의 코로나19 장기 대응의 성과와 한계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어 코로나19 발생 후 일상회복 또는 치유가 필요한 영역 및 인구집단도 분석한다. 계속해서 최근 방역 여건 및 정책 대응 변화 등을 반영한 현황 진단 및 코로나19 이후 예측과 전망도 분석 작업도 할 계획이다.

당국은 현황 분석 및 전망 예측을 통해 다음 팬데믹 상황하에서의 방역 대책을 비롯해 경제·사회 영역의 정책 목표와 중·단기 과제 등 전면적 일상회복 추진 및 발전 계획 등을 담은 ‘포스트 코로나 계획’을 올 하반기(8~9월) 경 내놓을 예정이다.

중수본 고위 관계자는 “코로나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 넥스트 팬데믹 상황도 준비해야 한다”며 “사회·경제 분야에 대해서도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전망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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