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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샤크핀 대체할 '투명 안테나' 적용한 차량 유리 개발

LG전자와 공동 개발…차량 유리면에 부착·삽입 가능

입력 2024-01-04 10:32 | 신문게재 2024-01-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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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KCC글라스가 LG전자와 손잡고 투명 안테나가 적용된 차량용 유리를 개발한다.(사진제공=KCC글라스)

 

KCC글라스가 LG전자와 손잡고 투명 안테나가 적용된 차량용 유리를 개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의 LG전자 부스에서 선보인다.

투명 안테나는 차량의 유리에 부착되거나 삽입되는 투명한 필름 타입의 안테나를 뜻한다. 기존 상어 지느러미 모양의 샤크핀 안테나가 가지고 있는 공간적, 디자인적, 통신 용량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 기술 장치다.

특히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의 확대로 인해 대용량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차량의 여러 유리면에 적용돼 통신 용량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샤크핀 안테나와 같은 돌출 부위가 없어 심리스(seamless)한 차량의 곡선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CC글라스는 투명 안테나가 다양한 디자인의 차량용 유리에 적용되는 것은 물론 주행 시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보장되도록 LG전자와 함께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투명 안테나 적용 유리는 모빌리티 시장의 획기적인 전환점 중 하나로 향후 차세대 이동 수단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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