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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얍 판 츠베덴, 임윤찬과 서울시향 예술감독 취임연주회

입력 2024-01-08 17:00 | 신문게재 2024-01-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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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 판 츠베덴
올해부터 5년 간 서울시향을 이끌 마에스트로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사진제공=서울시향)

 

드디어! 마에스트로 얍 판 츠베덴(Jaap van Zweden)이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 ‘예술감독’으로 정식 임기를 시작한다.

2023년부터 음악감독 내정자 자격으로 서울시향과 수차례(대규모 시민공연 2회, 정기연주회 5회) 호흡을 맞춰 온 얍 판 츠베덴의 취임을 알리는 ‘얍 판 츠베덴의 새로운 시작: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New Dra with Jaap van Zweden 1월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6일 롯데콘서트홀)가 개최된다.

2023년 11월 시즌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처럼, 음악 사파리로 모험 떠나는 느낌”이라고 표현한 얍 판 츠베덴과 서울시향의 동행, 그 정식 출발을 알리는 연주회다.  

 

_포스터_서울시향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 (small)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 취임을 알리는 는 ‘얍 판 츠베덴의 새로운 시작: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 포스터(사진제공=서울시향)
이 연주회에서 얍 판 츠베덴이 이끄는 서울시향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Piano Concerto No. 5 in E flat Major Op.73 ‘Emperor’)와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의 ‘교향곡 제1번 거인’(Symphony No.1 ‘Der Titan’)을 연주한다.

말러의 ‘교향곡 1번’은 얍 판 츠베덴 표현처럼 “나와 함께 성장해온 의미있는 작품”으로 로열콘세르트헤보우 오케스트라(Royal Cocertgehouw Orchestra, RCO), 뉴욕 필하모닉(New York Philharmonic)과의 첫 공연에서도 연주했던 곡이다.

이번 공연의 협연자는 2022년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Van Cliburn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에서 최연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피아니스트 임윤찬이다. 그에 대해 “이미 대스타로 현재보다 더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될 것”이라고 평한 얍 판 츠베덴이 이끄는 서울시향과 임윤찬은 베토벤의 ‘황제’를 협연한다.

이번 취임 연주회에는 응모(1월 12일 오전 9시~18일 18시, 당첨자 발표 1월 22일 정오)를 통해 서울시민 100명(50명 추첨, 각 2매씩)을 초청한다.

정식 취임 연주회를 시작으로 5년 임기를 시작한 얍 판 츠베덴과 서울시향은 임윤찬을 비롯해 손열음, 클라라 주미 강 등 한국의 스타 연주자들 뿐 아니라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Christian Tetzlaff), 아우구스틴 하델리히(Augustin Hadelich), 레이 첸(Ray Chen, 陳銳),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Stephen Hough) 등과 무대를 꾸릴 에정이다.

더불어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바실리 페트렌코(Vasily Petrenko), 헬싱키 필하모닉 수석지휘자 유카페카 사라스테(Jukka Pekka Saraste),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음악감독이자 내년 4월부터 동양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베를린 필하모닉를 지휘할 김은선 등이 서울시향 포디움에 오른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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