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사진=KLPGA) |
황유민은 3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 카운티 선산(파 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쳐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달 올 시즌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린 황유민은 이날 1위로 나서며 시즌 첫 2승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날 10번 홀 출발해 13번 홀까지 파를 기록하며 샷 감을 조율한 황유민은 14번(파 4), 16번(파 4), 18번 홀(파 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전반을 끝냈다.
후반 3번 홀까지 파를 기록한 황유민은 4번 홀(파 4) 버디에 이어 7번(파 4), 8번 홀(파 3)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1승 포함 모는 대회에서 ‘톱 20’에 들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소화하고 있는 황유민은 “그린이 작은데 페어웨이도 좁아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했다. 오늘 페어웨이를 잘 지킨 덕분에 아이언 경기도 잘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이정영은 5언더파 67타를 쳐 전예성, 윤민아와 함께 황유민을 1타 차로 추격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최민경을 비롯해 안지현 등 4명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올 시즌 1승씩을 올린 김재희, 박지영은 3언더파 69타를 공동 9위에 자리하며 시즌 2승을 향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박보겸은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84위에 머물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