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영.(사진=KLPGA) |
이제영은 4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 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도 전날에 이어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전날 공동 2위에서 한 계단 올라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제영은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 이틀 동안 보기 없는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향해 순항 했다.
박현경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박지영, 김재희, 윤민아 등과 공동 2위에 올랐다. 박현경은 이날 13계단 오르며 우승 경쟁에, 올 시즌 1승씩을 올린 김재희과 박지영은 이날 4타를 줄여 나란히 7계단 올랐고, 윤민아는 2타를 줄여 전날에 이어 제 자리 걸음 했다.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2개 대회에서 ‘톱 5’에 든 이제영은 공동 2위에 3타 앞서며 최종 3라운드에 나서며 첫 승을 바라보고 있다.
이제영은 이날 경기를 마친 후 “좋은 성적으로 최종라운드에 나서는 경험이 있어서 아직 괜찮은데 막상 내일이 되면 긴장될 것 같다. 1, 2라운드와 똑같은 라운드라는 생각으로 경기 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1라운드 1위였던 황유민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공동 6위로 5계단 밀렸다.
작년 이 대회에서 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박보겸은 이번 대회 이틀 동안 1오버파 145타를 기록해 공동 59위로 3라운드에 나선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1오버파 145타고, 67명이 최종 3라운드에 진출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