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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유하 감독 "꽃미남 배우 아니면 캐스팅 안하지만......"

영화 '파이프라인'에 서인국 캐스팅 비화 전해

입력 2021-05-2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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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파이프라인’의 공식 포스터.(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

영화 ‘파이프라인’의 유하 감독이 주연 배우인 서인국에 대해 “아주 꽃미남은 아니다”고 독설(?)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파이프라인’언론시사회가 열렸다.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다.

극중 서인국은 도유 업계 최고 천공 기술자이자 작전 총괄 팀장 핀돌이 역을 연기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 각본과 연출로 활발하게 활동해온 유하 감독의 신작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아왔다.

 

유하 감독은 서인국의 캐스팅 배경에 대해 “원래는 다른 영화를 준비 중이었다. 그런데 투자가 되지 않았다”면서 “사실 아주 꽃미남이 아니면 안 좋아하기 때문에 서인국에 대해 잘 몰랐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유하 감독은 과거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의 권상우, ‘비열한 거리’(2006)의 조인성, ‘쌍화점’(2008)의 조인성과 주진모, ‘강남 1970’의 이민호와 김래원 등 훤칠한 외모의 배우들과 주로 작업을 해왔다. 

 

이어 “사람은 실제로 만나봐야 하는 것 같다.지금은 서인국이란 배우에게 매료된 상태다. 짓궂은 악동의 이미지도 있고 아티스트적인 모습도 있더라. 그래서 이 시나리오를 건넸고 고맙게도 해 주겠다고 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서인국 역시 “저를 좋게 봐주시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면서 “제게 기회를 많이 주셨다. 저 역시 오랜만에 영화로 인사드리게 되는 순간에 유하 감독님과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파이프라인’은 26일 개봉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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