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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엄마, 삼계탕 말고 딴거 없어?

이번 주말 뭐 먹지? <52> 기력 보충해줄 새로운 보양식 셋

입력 2017-07-14 07:00 | 신문게재 2017-07-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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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 하면 삼계탕이 떠오를 정도로 닭은 기력회복의 대표 주자이다. 하지만 매년 복날마다 먹는 삼계탕은 지겨울 수 있다.  이럴 땐 새로운 보양식으로 기력도 보충하고 입맛도 돋워보는 것도 방법. 여름철 지친 몸을 회복시켜줄 추천 보양식은 전복과 장어, 낙지다. 

 

전복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적으며 각종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등을 많이 함유해 자양강장에 뛰어나고 원기회복에 좋다. 장어는 단백질, 비타민, 불포화지방산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기력 증진, 소화 촉진에 효과적이다. 쓰러진 소도 일으킨다는 낙지는 필수 아미노산, 타우린, 무기질이 듬뿍 들어있어 힘이 없을 때 원기를 돋우는 역할을 한다.

 

이번 주말에는 우리 가족의 기력을 증진시켜줄 보양식 레시피를 샘표 식문화연구소 지미원의 도움을 받아 준비했다. 쫄깃한 식감의 낙지를 통째로 즐기는 ‘낙지호롱구이’와 원기회복의 강자 장어와 마늘이 만난 ‘장어마늘덮밥’, 새콤한 맛으로 기력과 입맛을 둘 다 잡을 ‘전복초’이다.

 

 

△ 낙지호롱구이 (2인분/ 조리시간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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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낙지 2마리(200g), 쪽파 2대(20g), 포도씨유 1/2스푼(3g)

 

·양념: 연두 1/2스푼(5g), 참기름 1/2스푼(3g),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낙지는 내장, 눈, 입을 제거한 후 밀가루로 씻어 물기를 뺀다.

 

(2) 쪽파는 반으로 접어 낙지 머리에 넣고 낙지 다리는 두 가닥으로 나눠 돌돌 만 후 마지막에 다리로 매듭을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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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준비한 양념 재료에 요리에센스 연두를 넣는다. 요리에센스 연두를 넣으면 낙지의 비린내를 잡을 수 있다.

 

(4)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2)의 낙지를 올려 굽는다. 낙지에 (3)의 양념을 붓으로 발라가며 구워 완성한다.

 

·Tip. 낙지를 손질할 때에는 몸통에 엄지손가락을 넣어 다리가 붙은 부분을 힘껏 잡아 당겨서 벗긴다. 다리를 잡고 내장을 끄집어내어 칼로 잘라내면 쉽게 손질할 수 있다.



△ 장어마늘덮밥 (2인분)

장어마늘덮밥(2)

·재료: 손질 장어 1마리 (300g), 밥 2공기(400g), 마늘 6쪽(30g), 양파 1/3개(80g), 소금 1/2스푼(1작은술, 4g), 통깨 약간 (1작은술, 2g), 포도씨유 2스푼(1.5큰술, 15g) 고명(쪽파 1개(5g), 생강 약간)

·소스: 연두순 4.5스푼(3큰술, 45g), 양파 1/6개(20g), 마늘 3쪽(15g), 생강 약간(9g), 물 250㎖, 올리고당 8스푼(4큰술, 80g)

·만드는 법: 

(1) 마늘밥을 만들기 위해 마늘을 얇게 슬라이스하고 양파는 잘게 다진다. 구이소스를 만들기 위해 양파, 마늘, 생강, 꽈리고추는 손가락 한 마디 크기 정도로 썬다.

(2) 소스 재료를 한 곳에 넣고 요리에센스 연두를 넣는다. 요리에센스 연두를 넣으면 장어의 잡내를 제거할 수 있다.

(3) 구이소스는 냄비에 넣어 조리고 체에 거른다. 

(4) 장어는 손질해 핏물과 물기를 제거하고 팬에 장어를 살짝 구운 후 체에 거른 구이소스를 부어 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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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 슬라이스와 다진 양파를 볶다가 밥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6) 장어가 윤기나게 조려지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 후, 마늘밥 위에 올린다. 송송 썬 쪽파와 잘게 채 썬 생강을 올려준다.

·Tip. 구이소스를 우려낼 때 사과 등 과일을 넣어주면 부드러운 단맛을 즐길 수 있다.


△ 전복초 (2인분)

전복초(1)

·재료: 전복 5마리 (400g), 꽈리고추 3개(30g), 홍고추 1/3개 (3g)

·양념: 물 1/2컵(100g), 맛간장 2스푼(1 1/3큰술, 20g), 설탕 1/2스푼(1작은술, 4g), 전분 약간(2g)

·만드는 법: 

(1) 전복은 솔로 문질러 씻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껍질과 분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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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복 내장과 입을 떼어내고 칼집을 넣는다. 꽈리고추와 홍고추는 어슷썬다.

(3) 냄비에 준비한 양념과 전복, 어슷 썬 꽈리고추와 홍고추를 넣고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양념장을 끼얹으며 조린다.

(4) 물 1스푼(10g)과 전분 약간(2g)을 섞어서 물 전분을 만들고, 냄비에 풀어 넣고 걸쭉한 농도가 되면 완성한다.

 

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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