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100] 풍성한 추석, 저칼로리로 다이어트 고민 '뚝'

[이번 주말 뭐 먹지] <58>연휴기간 다이어트 도와줄 저칼로리 음식

입력 2017-09-29 07:00 | 신문게재 2017-09-29 12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을 만큼 추석은 풍성한 음식과 넉넉한 마음으로 맞는 명절이다. 하지만 고칼로리 명절 음식을 먹다 보면 한 끼에 하루 권장 열량 이상을 섭취할 수 있다. 추석 음식을 저칼로리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추석 음식 앞에서 다이어트를 이어가려면 두부, 채소, 버섯 등 칼로리가 적은 것을 많이 넣어서 음식을 조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은 요리 중간에 키친타월로 기름기를 제거하면서 부치고 데울 때는 프라이팬 대신 기름 없이 오븐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데운다. 튀김 옷은 되도록 얇게 부치고, 밀가루, 부침가루보다는 쌀가루를 이용하면 더욱 좋다. 오늘 준비한 요리는 명절 식탁에서 칼로리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삼색나물과 애호박전이다. 고사리는 산에서 나는 쇠고기로 부를 정도로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돼 포만감이 크다. 또한 변비를 없애고 붓기를 빠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느타리버섯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졌고 버섯류 중에서도 식이섬유가 가장 많다. 취나물에는 단백질과 칼슘, 철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애호박전은 단단한 야채를 부쳐 기름을 덜 머금고 있어 다른 전에 비해 칼로리가 낮다. 칼로리 걱정없이 명절음식을 즐길 수 있는 삼색나물과 애호박전 요리법을 샘표 식문화연구소 지미원의 도움을 받아 소개한다.

◆저칼로리 애호박전 (2인분)

★재료 : 애호박 1/2개(150g), 밀가루 7스푼(5큰술 50g), 계란 1개

★양념 : 연두순 1.5스푼(1큰술 15g), 포도씨유 약간

★만드는 법

①애호박을 0.8㎝로 썰고 연두순을 뿌려 재운다.

②비닐봉지에 애호박과 밀가루를 넣고 흔든다.

③②의 호박에 계란물을 입혀 팬에 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