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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는 만병통치약일까 … 핫파스·쿨파스 차이는?
갑자기 손목·발목이나 허리를 삐끗하거나 이유 없이 어깨가 결리면 만병통치약처럼 파스를 찾는다. 파스는 싼 값에 구입할 수 있고 사용법도 편리해 무릎 등 관절이 아플 때 가장 먼저 생각난다. 1959년 신신제약이 ‘신신파스’를 출시한 이후 제품 종류와 용도가 다양화되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파스(PAS)’는 독일어인 파스타(Pasta)에서 유래된 것으로 독일에서 파스타는..
박정환 기자
2016-10-31 11:11
베이킹소다·식초 매출 급증 … ‘노케미족’의 이유 있는 선택
주부 권모 씨(42·여)씨는 최근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제품 뒷면 성분 표시를 꼼꼼이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 일부 치약에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함유됐다는 뉴스를 보고 생활화학 제품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천연원료를 사용한 제품만 사용하기엔 비용 부담이 커 얼마전부터는 인터넷으로 베이킹파우더와 구연산 등을 활용해 세척제나 치약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올해..
2016-10-31 10:40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쥐’ … 잦은 근육경련, 검사 필요한 이유
직장인 박모 씨(36)는 ‘남자는 어깨가 생명’이라는 여자친구의 말을 듣고 실내 수영장에 등록했다. 어깨가 넓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수영장을 다녔는데, 1주일 전부터 장딴지에 쥐가 나기 시작했다. 원래 수영 후 샤워할 때 쯤 경련이 나타났다가 최근엔 물 속에서 증상이 발생해 위험한 상황을 겪을 뻔했다. 마사지를 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걱정이 됐지만 병..
2016-10-27 18:56
‘어린이 치료거부 사망’, 권역응급의료·외상센터 회의론 확산
최근 전북 전주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실로 옮겨진 두 살배기 어린이가 대학병원의 치료거부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정부와 일선 병원의 허술한 응급의료체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일각에선 권영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가 우후죽순 늘면서 오히려 응급의료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회의적인 반응도 나온다.지난달 30일 오후 5시 쯤 김모 군(2)과 외할머니 김모 씨(73)는 횡단..
2016-10-27 18:08
[건강보험 박사 건이강이] 가짜 진료 기록 남긴 병원·약국 신고하면 포상금
Q. 얼마전 ‘진료받은내용’ 안내문을 받았는데 진료 받은 사실이 없거나, 틀린 경우 신고는 어떻게 하나요?A. 병의원 및 약국에서 진료 (조제) 받은 내용이 공단에서 통보한 진료 내용과 다른 경우(진료를 받지 않은 경우도 포함)에는 방문, 우편, 팩스, 인터넷, 전화로 신고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공단에서 요양기관으로 확인하여 부당청구한 사실이 확인되면 지급기준에 따라..
국민건강공단 서울지역본부
2016-10-27 07:00
[비바100] 빗만 대면 우수수… 가을만 되면 심해지는 '계절성 탈모'
홍보대행사 직원 김모 씨(34·여)는 매년 가을 환절기마다 헤어 스타일링 후 항상 ‘2% 부족한 느낌’을 받는다. 옆 머리가 지나치게 두상에 달라붙어 볼륨감 없이 축 처지고, 머리를 감고 말릴 때 유난히 머리카락이 빠지는 상실감을 겪는다. 유난히 가을철에 탈모 현상이 심화되는 것은 단순히 기분 탓만은 아니다. 임이석 테마피부과 원장은 “가을에 접어들어 큰 일교차로 두피가 유..
정희원 기자
[비바100] 대입수능 앞둔 수험생 건강관리 요령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7일)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압박감과 긴장감 탓에 건강을 해치는 수험생이 많다. 적당한 긴장은 집중력 유지에 도움되지만 과도하게 불안해하면 암기력, 창의력, 판단력, 순발력 등이 떨어진다. 긴장하면 전신 근육이 경직되고 두통, 피로, 소화불량, 과민성장증후군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불안감을 느끼면 심호흡을 길게 하고, 손·발·이마 등을 힘..
의도적으로 만드는 안정감, ‘ASMR’ 인기 비결
대학원생 안모 씨(26·여)는 늦은 밤까지 잠들지 못하는 날에는 SNS에 들어가 ‘ASMR’ 영상을 튼다. 곧 영상에서는 여성의 하관이 나오며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요’ ‘많이 힘들었죠’ 같은 나긋나긋한 말들이 들려온다. 여성이 하는 말을 듣다보니 어느새 눈꺼풀이 무거워진다. 안 씨는 “ASMR을 알게 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언제부터인가 잠을 자기 위한 필수품으로 변한 듯..
2016-10-24 19:54
밤되면 심해지는 손저림, 혈액순환 보조제 소용없는 이유
손이나 발이 저리는 증상은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인체 구석구석에 퍼져 있는 말초신경의 이상을 알리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 말초신경질환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경미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고, 특히 한 번 손상된 말초신경은 쉽게 회복되지 않고 영구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되도록 빨리 진단 및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말초신경은 뇌와 척수에서 전화선처럼 온몸으로 뻗어있는 조직이..
2016-10-24 17:52
최소침습의료기기 국산화 ‘마중물’
의료, 제약, 병원경영시스템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의료에서 의료기기는 ‘아픈 손가락’이다. 국내 의료기기 회사 대부분이 영세한 규모 탓에 기술력이 떨어져 값비싼 해외 기업의 제품들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국내시장 규모도 워낙 작아 대기업 진출도 현실적으로 어렵다. 정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수천억원을 지원하고 있지만 인프..
2016-10-20 15:07
노년기 원인모를 무기력·어지럼증, 피로누적 아닌 심장이 문제?
자영업자 김모 씨(63)는 이따끔 1∼2초간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어지러운 증상을 겪곤 했다. 처음엔 나이 탓이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빈도가 높아졌고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가 갑자기 현기증이 나면서 실신해 병원에 실려갔고 의사는 서맥(徐脈·bradycardia)성 부정맥이라는 진단을 내렸다.심장은 전기적 신호로 발..
2016-10-20 12:32
[비바100] 뇌졸중 진단엔 'MRI', 폐암은 'CT'가 효과적
첨단 영상의학 장비의 발달로 암 등 각종 중증질환의 조기진단율이 높아졌지만 과잉진료, 방사선노출 등은 여전히 문제로 지목된다.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은 각각 장단점이 달라 질환 종류나 발병 부위에 따라 효과가 차이가 나며 역으로 진단율이 떨어지기도 한다.CT는 방사선을 빠른 속도로 인체에 통과시켜 신체 부위를 절단해보는 것처럼 깨끗한 2차원 영상을..
2016-10-20 07:00
[비바100]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터를 위한 ‘버터 레시피’
다이어터들의 적으로 여겨지던 버터가 ‘귀한 몸’이 됐다. 최근 고지방 저탄수화물(LCHF, Low Carb High Fat diet) 다이어트가 유행하며 100g에 무려 747㎉나 나가는 어마어마한 칼로리에도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이는 지난달 TV 다큐멘터리에 등장해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 사례자의 한마디 때문이다. LCHF 다이어트로 15㎏을 감..
[건강보험 박사 건이강이]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 사업 혜택범위는?
Q.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 사업에 대하여 혜택범위가 궁금합니다.A. 금연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금연희망자에게 상담 및 약제비 등을 종합지원해드립니다. 진료 및 상담은 12주 동안 6회 이내의 범위이며, 금연치료의약품 및 보조제는 최대 84일 동안(1회 처방당 4주 이내) 구입비용을 지원해드립니다.진료·상담료, 금연치료의약품, 약국관리비용은 80%지원, 금연보조제는..
길 잃은 저출산정책 … 예고된 백신대란, 누가 키웠나
경제불황에 따른 저출산이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추진돼 온 ‘영유아 독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이 용두사미가 되는 등 진정성 없는 정책시행이 부모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무엇보다도 정치권의 실효성 없는 포퓰리즘 정책 구상이 문제이고, 이로 인해 불거질 문제를 뻔히 알면서도 방치하고 있는 행정부(보건당국)도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정부는 올해 21조원가량을 저..
2016-10-17 16:23
영·유아 빈혈, 성장장애 유발 … 스푼형 손·발톱, 구강염이 위험신호
주부 윤모 씨(29)는 이제 막 돌이 지난 딸아이에게 분유를 먹이다 아이의 얼굴이 살짝 노랗게 변한 것을 발견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얼굴색은 점점 누런 색을 띠었다. 점차 분유 먹는 것도 거부하고 칭얼대는 일이 잦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을 찾은 결과 철결핍성빈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빈혈은 흔히 임산부나 여성들이 겪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소아·청소년에서도 비..
2016-10-13 12:46
[비바100] BMI의 함정… 각박한 기준에 늘어나는 ‘비만인’
퍼스널트레이닝 센터를 운영하는 한모 씨(27·여)는 체질량 지수(BMI)를 측정할 때 마다 ‘비만 판정’을 받는다. 165㎝에 70㎏, 근육량이 많아 겉보기엔 늘씬하고 탄탄한 몸매이지만 BMI 기준 25.71로 비만 판정을 받았다. 병원을 찾을 때마다 몸무게를 잰 뒤 ‘비만이니 비만치료를 받으라’는 클리닉 실장의 말에 “매일 운동해서 건강검진 결과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2016-10-13 07:00
[비바100] 건강보험의 역설… 임산부 산전초음파 왜 더 비싸졌나
병원별 비급여 가격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정부의 탁상행정식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치아 임플란트와 산전 초음파 등 일부 진료비가 이전과 별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비싸져 의료소비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지난 7월부터 65세 이상 환자는 1년에 1개씩, 평생 2개 치아의 임플란트를 반값에 할 수 있게 됐다. 임플란트 개당 보험수가는 의사의 의료행위료 101만 3000원(..
[건이강이] 입원서비스에 '간병' 포함… 보호자 없는 병실 만든다
Q.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어떤 제도이며, 과거 간호서비스와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A. 우리나라는 간호 인력이 부족해 병원에 입원하면 보호자가 병원에 머물면서 환자를 돌보거나 간병인을 고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는 국민의 간병 부담을 해소하고 입원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병원의 간호 인력을 현재의 2배 수준(현재 간호사 1명당 환자 25명 →..
미세플라스틱, 화장품 원료로 사용금지 … 바다 생태계 위협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9일 미세플라스틱을 사용 금지 원료에 추가한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마련해 내년 7월부터 국내에 유통되는 화장품에 적용하며 치약에 미세플라스틱이 사용되지 않도록 관리한다고 밝혔다.미세플라스틱은 길이가 5㎜ 이하인 작은 플라스틱 알갱이(마이크로비즈)로 하수처리시설에 걸러지지 않을 정도로 크기가 작아 해양생태계를 위협한다. 각질..
김선영 기자
2016-10-10 15:35
기획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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