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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지원, 기업이 나선다] ⑩ 노후 준비하는 한국농어촌공사

입력 2014-09-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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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직원들이 2박3일간의 퇴직예정자 교육과 생애설계교육을 마치고 한자리에 모였다.(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퇴직 후 인생전략을 배운다. 4대 보험과 재무 설계 교육으로 후회 없는 제 2의 인생을 설계한다. 준비된 제2의 인생. 불안하지 않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박 3일간 퇴직예정자들에게 생애설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1년 96명을 시작으로 2014년 161명이 교육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총 550명의 직원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퇴직예정자 교육은 퇴직을 앞둔 공로 연수자들을 대상으로 △다시 설계하는 인생 전략 △4대 보험 제대로 알기 △퇴직 후 재무 설계 △사회 참여 활동과 정부지원제도 등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생애설계교육은 50세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업시장의 변화와 퇴직 준비, 자기 정보 분석을 통한 Life & Career Balance, 재테크전략 및 맞춤형 자산관리, 세컨 라이프를 위한 커리어 패스 탐색 등의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19일 한국농어촌 공사 인재개발원 정도정 과장은 직원들이 퇴직 후 제 2 인생에 대해 구체적인 준비 없이 공사를 떠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준비 없는 퇴직’이 곧 인재개발원의 교육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25년을 근무한 정모(58)씨는 “은퇴현실 직시, 건강관리에 관한 교육이 가장 도움이 됐다”며 “건강관리를 위해 매일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2시간씩 하고 있다”고 했다. 27년 근무한 정모(54)씨는 “자신의 성격, 특성을 판단할 수 있는 버크만 진단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며 “은퇴준비는 입사와 동시에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도정 과장은 “타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니어직능클럽과 같은 구체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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