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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의 습격] 소유·MC몽·첸까지...음원강자 대격돌

입력 2017-02-1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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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차트_2월3주

 

강자와 강자가 만났다. 음원 발표만 하면 차트를 장악하는 소유, MC몽, 엑소 첸이 동시에 음원을 발표하면서 차트가 대혼전이다. 세 곡이 전 음원차트의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다.

씨스타 소유와 엑소 백현의 듀엣곡 ‘비가와’는 멜론차트 1위, 엠넷차트와 벅스차트, 소리바다에서 3위에 오르며 음원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발렌타인데이인 14일 자정 공개된 ‘비가와’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홍대광, 여자친구, 버즈 등 다양한 앨범 작업에 참여한 프로듀싱팀 팻뮤직이 작곡했고 대중성과 팬덤,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두 가수가 꾸밈 없는 창법으로 노래했다.

또 다른 음원강자 MC몽과 허각이 함께 부른 ‘반창고’도 인기다. 16일 자정 공개된 ‘반창고’는 엠넷차트·소리바다 1위, 벅스차트 2위를 기록했다. MC몽과 작곡가 김건우가 함께 작업한 ‘반창고’는 3옥타브를 넘나드는 격정적인 멜로디라인을 표현한 허각의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MC몽과 허각은 지난 2014년 발표했던 곡 ‘내 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 이후 두 번째 작업도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한편 엑소 첸이 부른 MBC 드라마 ‘미씽나인’의 OST ‘안녕 못해’도 소리 없이 인기다. 9회부터 드라마에 삽입되는 ‘안녕 못해’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오케스트라 하모니에 첸의 섬세한 보컬이 인상적인 발라드곡이다.

드라마 9회부터 삽입돼 무인도에서 살아남은 라봉희(백진희 분)의 기억 속 사건들을 다룬 장면에 어우러진다. 첸은 멤버 찬열이 출연한 ‘미씽나인’의 OST에 참여하며 지원사격한다는 후문이다. 특히 ‘안녕 못해’로 소유와 듀엣곡 ‘비가 와’를 부른 백현과 차트경쟁을 벌인다.

한편 가온차트 다운로드 부문에서는 블락비의 ‘예스터데이’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예스터데이’의 다운로드 횟수는 21만 5300건으로 2위 레드벨벳의 ‘루키’의 다운로드 횟수인 11만 7114건과 거의 2배 가까운 격차를 벌였다.

글=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인포그래픽=이해인 기자 enn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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