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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40대 젊은 피 택했다!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 선임

입력 2020-03-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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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좌측), 탁영준(우측)
SM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 이사인 이성수(좌측), 탁영준(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이성수(41)·탁영준 (42) 공동대표를 선임하며 40대 젊은 피 수혈에 나섰다.

SM은 “10일 진행된 이사회를 통해 이성수 음악 제작 총괄 이사와 탁영준 가수 매니지먼트 총괄 이사를 새로운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79년생인 이성수 (CEO) 대표이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상학과 출신이다. 대학 재학 중 SM에 인턴 사원으로 근무한 인연으로 2005년 입사했다. 이후 A&R 담당을 거쳐 음악제작을 총괄하는 프로듀싱 본부장을 역임하며 SM의 음악을 책임져 왔다. 이수만 SM 대표 프로듀서의 조카기도 하다.

1978년생인 탁영준(CMO) 대표이사는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2001년 입사해 슈퍼주니어를 비롯한 SM 소속 가수들의 매니지먼트를 총괄해왔다.

전임 김영민·남소영 공동대표가 각각 1970년, 1967년생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신임 대표들의 나이가 10여 년 이상 젊어진 셈이다.

40대 젊은 기수를 택한 SM은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로드맵을 짜기 위해 나이와 경험보다 능력 위주의 혁신인사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두사람 모두 15~20년 가량 SM에 재직해 조직에 대한 충성도도 높고 조직의 장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하며 엔터테인먼트 업계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M 측은 “창사 25주년을 맞은 SM이 이번 공동대표 선임을 기반으로, 음악 제작 및 매니지먼트 등 핵심 역량의 강화 및 혁신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서 새롭게 도약해 나갈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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