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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안철수 당대표 출마는 본인 의지 문제…합당 먼저 정리돼야”

"안철수 당대표 출마, 본인의 의지에 달린 것"

입력 2021-04-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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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공시가격 정상화 기자회견에서 인사말하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정부의 불공정 공시가격 정상화’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대선 출마를 저울질 하기 이전에 양당 합당 약속부터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9일 KBS 라디오에 출연한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은 차기 지도부 선출과 관련해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부터 정리돼야 한다”면서 “국민의당과 언제 어떤 방법으로 합당할지가 제일 먼저 정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 전당대회를 열지, 아니면 우리 당이 먼저 전당대회를 하고 통합을 논의할지의 선후 문제가 있다”면서 “시기적으로 빨리 될 수 없다면 우리 당이 먼저 전당대회를 하고 나서 통합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조기에 국민의당과 합당이 이뤄지고 통합 전당대회가 성사될 경우 안철수 대표의 출마 가능성이 문제될 수 있다는 일각의 문제 제기와 관련해선 “그것은 본인의 의지에 달린 것 아니겠냐"며 "합당하면 (그도)당원”이라고 말했다.

김웅 · 윤희숙 의원 등 당 초선 의원들의 당대표 출마에 대해선 “초재선 의원들이 향후 정치 계획을 가지고 과감한 도전하는 것을 권장한다”면서 “이들이 당대표·대선을 뛰겠다하면 돌출 행동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면 사람을 키워낼 수 없다”고 힘을 실어 주었다.

하지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다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과 합당과 관련해 “중요한 것은 지난 100일간의 평가 작업이 먼저"라며 "전국 당원들을 만나면서 현장 목소리를 먼저 듣겠다”고 말했다. 

 

김주훈 기자 shadedol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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