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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PSB “코로나19에도 AFPK 접수자 1만명 넘어…전문인력 강화 수요”

입력 2021-12-02 12:13 | 신문게재 2021-12-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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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FPS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올해 재무설계사(AFPK) 자격시험 접수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금융소비자보호법과 금융상품자문업 제도 도입으로 전문인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FPSB에 따르면 올해 AFPK 자격시험 접수자는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1만1230명이다. AFPK 자격시험은 2018년 연 3회로 전년 대비 1회 줄면서 접수 인원이 7534명으로 2017년(9998명) 대비 줄었으나, 2019년(8667명)부터 다시 늘기 시작해 지난해(9788명)는 2017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이는 금융상품자문업 제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FPSB는 “AFPK 자격시험에서 다루는 재무설계, 은퇴, 부동산, 상속, 위험관리와 보험, 투자, 세금 등은 단순한 상품판매가 아닌 종합적인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적화 돼있다”며 “또, 금융소비자보호법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윤리 측면에서도 매 2년마다 윤리교육 수료와 윤리 업무수행 서약을 받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한금융투자는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AFPK 자격 취득을 독려하고 있다. 제 80회 AFPK 자격시험에 신한금융투자 직원이 624명 접수했는데, 이는 신한금융투자 전체 직원(2973명)의 21%에 해당하며, 같은 회차에 접수한 증권업 종사자(661명)의 94.4%다. 앞서 지난 제 79회 AFPK 자격시험에서도 신한금융투자에서 653명이 접수해 증권업 접수자의 89.2%를 차지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26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재무설계자(CFP) 인증자 수도 2018년 18만1360명에서 2019년 18만8104명, 2020년 19만2762명으로 꾸준하게 늘고 있다.

김용환 한국FPSB 회장은 “재무설계는 개인의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이 있다”며, “CFP와 AFPK자격자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가계의 재무적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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